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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썹 문신으로 눈썹이 4개 된 여성 (사진)

샵에서 눈썹 문신을 받은 여성이 눈썹이 4개인 채로 살아가야 하는 황당하고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via Zenpix Ltd / Dailymail

 

샵에서 눈썹 문신을 받은 여성이 눈썹이 4개인 채로 살아가야 하는 황당하고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2년 전, 영국서 커피숍 매니저로 일하는 델사 캠벨(Delsha Campbell, 22)은 깔끔한 인상을 위해 눈썹 문신을 받기로 결심했다.

 

시술 정보를 알아보던 그는 시가보다 1/3 이상 싼 가격에 시술해준다는 샵을 발견했고, 그곳에서 눈썹 문신을 받았다.

 

그런데 시술 후 거울을 본 델사는 소스라치게 놀랐다. 인공 눈썹이 그의 자연 눈썹 라인을 한참 벗어나 엉뚱한 곳에 새겨져 있던 것이다.

 

놀란 그는 미용사에게 항의했지만, 미용사는 부기가 빠지면 괜찮아질 것이니 안심하라고 말했다.

 

하지만 문신의 형태는 부기가 사라진 후에도 변화가 없었고, 반영구라던 잉크는 2년이 지난 현재도 사라지지 않고 그대로 남아 있다.

 

via Zenpix Ltd / Dailymail

 

자연 눈썹을 정리하지 않으면 델사의 눈썹은 모두 4개가 된다. 그는 끊임없이 자연 눈썹을 뽑아내고 있지만, 뽑아낸 자국까진 없앨 수 없어 곤란한 상황이다.

 

20대 초반인 그는 광대처럼 우스꽝스러워진 눈썹 때문에 우울증까지 생겼고 대인 기피증에 시달리고 있다.

 

사건 이후 직장도 그만두고 집에서 은둔하게 됐으며, 몸무게도 급격히 빠지는 등 심한 마음고생을 하고 있다.

 

델사는 400 파운드(약 66만8천 원)를 내고 가짜 눈썹을 없애기 위한 또 다른 시술도 받았지만 효과는 전혀 없었다고 우울해 했다.

 

그는 "시간을 되돌린다면 절대 눈썹 문신 시술을 받지 않을 것"이라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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