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식량일기 닭볶음탕 편'
[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상상만 했던 '성덕'의 꿈을 이룬 팬은 어떤 반응을 보이게 될까.
좋아하는 스타와 함께 예능을 찍게 된 그룹 오마이걸 유아의 모습을 보면 이를 알게 될 것이다.
지난 30일 첫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식량일기 닭볶음탕 편'에서는 가수 보아와 그의 오랜 팬인 유아가 출연해 함께 농사를 지었다.
앞서 제작진과의 사전 인터뷰에서부터 유아는 보아와 함께 출연한다는 사실에 좋아 어쩔 줄 몰라 했다.
tvN '식량일기 닭볶음탕 편'
(좌) Twitter 'WM_OHMYGIRL', (우)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every1 '주간 아이돌'
보아의 이름을 듣자마자 웃음을 터뜨린 채 책상에 고개를 묻는가 하면, "그냥 너무 좋아요"라며 스스럼없이 마음을 고백했다.
유아는 과거 음악방송에서 보아를 만나 같이 사진을 찍고 울었다고 밝히며 진정한 덕후(?)임을 증명하기도 했다.
보아와 함께 농장을 꾸리게 된 소감을 묻는 제작진에게는 "아무것도 못할 것 같다"며 기쁨을 주체하지 못했다.
실제 농사를 시작한 뒤 보아와 시간을 보내며 유아는 마음속에 품어왔던 애정을 끊임없이 뿜어냈다.
tvN '식량일기 닭볶음탕 편'
농장에서 처음 만나 통성명을 한 뒤 "우리 아아 커플이네"라고 말하는 보아에 유아는 함박웃음을 짓고 박수를 치며 좋아했다.
같이 감자를 심는 도중 요리를 잘 모른다는 보아의 말에 유아는 "선배님은 다 만능이실 것 같다"며 팔불출 같은 면모를 과시했다.
또한, 유아는 보아의 작은 부탁에도 설렘 가득한 반응을 보이며 심부름을 척척 해내고, 보아를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는 등 진심이 가득 담긴 말과 행동으로 덕후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좋아하는 마음을 마구 표출하는 유아에 누리꾼들도 "표정 보니까 진짜 팬인 것 같다", "유아 표정=내 표정", "아아커플 케미 기대된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