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Shoot for Love 슛포러브'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2002한일월드컵 '레전드' 안정환, 현영민과 박문성 해설위원이 웹드라마에 출연해 누리꾼들에게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했다.
지난 29일 슛포러브(Shoot for Love)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웹드라마 '누구나 한 번쯤 미쳤었다' 두 번째 버전을 공개했다.
YouTube 'Shoot for Love 슛포러브'
이 드라마는 월드컵 명승부 중 하나로 꼽히는 '2002 한일월드컵' 이탈리아 전에 얽힌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여기에 현재 해설로 사랑받는 안정환, 현영민, 박문성 세 명의 해설위원이 카메오로 깜짝 출연해 보는 이들에 깜짝 재미까지 선사했다.
특히 안정환은 2002년 이탈리아 전 당시 승리에 가장 큰 공을 세웠던 선수였기에 그 의미는 더욱 컸다.
YouTube 'Shoot for Love 슛포러브'
드라마는 당시 월드컵 중계화면을 틀어놓고 다 같이 응원하는 호프집에서 시작된다.
한 남성이 안정환의 페널티킥 실축에 화를 내며 욕을 하자 '후덕한 아저씨(안정환)'가 "거 사람 참 안정환만 한 공격수가 있나"라며 "지금 빼는 건 좀 그렇지 나중에 일낼 것 같은데"라고 무언가를 알고 있듯이 말했다.
이어 마지막 극적인 헤딩 골든볼을 만들어내자 "거봐 저놈 내가 일낸다고 했지"라며 능청스러운 연기를 선보였다.

YouTube 'Shoot for Love 슛포러브'
현영민 또한 호프집 주인으로 뜬금없이 등장해 "제가 직접 경기 뛴 건 아니지만, 오늘 술 다 공짜로 쏘겠습니다"라고 외쳤다.
박문성 해설위원은 드라마 안에서도 해설위원으로 등장해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배우 설정환, 배윤경의 출연도 볼거리를 더했다.
설정환은 드라마 '데릴남편 오작두'에 출연 중이며 배윤경은 '하트시그널'에서 통통 튀는 발랄함으로 많은 남성들의 마음을 훔친 신인 여배우이다.
YouTube 'Shoot for Love 슛포러브'
한편 제작을 맡은 소아암 후원 캠페인인 '슛포러브'는 축구를 통한 기부 문화 확산을 기치로 각종 축구 콘텐츠들을 만들고 있는 단체다.
지금껏 다양한 형식의 영상을 제작해 축구팬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전해줬고 이번 웹드라마 또한 누리꾼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