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일)

'씨잼·바스코·블랙넛' 소속사 식구 때문에 골머리 앓고 있는 스윙스

인사이트저스트뮤직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소속사 저스트뮤직이 래퍼 씨잼과 바스코의 대마초 흡연 혐의와 래퍼 블랙넛의 성희롱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29일 소속사 저스트뮤직(린치핀뮤직)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먼저 불미스러운 일과 관련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드린다"로 시작하는 사과문을 게재했다.


저스트뮤직은 "저희 소속 아티스트 씨잼과 바스코(빌스택스)는 본인들의 행동을 인정하고 그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씨잼과 바스코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인사이트저스트뮤직


씨잼은 지난 2015년 5월부터 서울 서대문구의 위치한 숙소에서 10여 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구속됐다.


바스코도 지난 2015년부터 최근까지 세 차례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두 사람 모두 혐의를 인정한 상태다.


두 사람뿐만 아니라 저스트뮤직의 또 다른 뮤지션인 블랙넛도 현재 래퍼 키디비에게 일부 가사가 성희롱의 내용을 담고 있다며 고소당한 상태다.


블랙넛에 이어 씨잼과 바스코까지 구설수에 오르자 저스트뮤직 측은 황급히 사과문을 게재했다.


인사이트래퍼 씨잼 / 저스트뮤직


저스트뮤직 측은 사과문을 통해 "앞으로 회사 차원에서 소속 아티스트들에 대한 관리를 더 철저히 하고 음악인으로서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저스트뮤직을 좋아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걱정을 끼쳐 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재차 사과를 전했다.


의가사 제대 이후 저스트뮤직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힙합 레이블로 성장시킨 스윙스가 이번 소속 래퍼들의 논란을 어떻게 딛고 일어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래퍼 스윙스가 수장으로 있는 소속사 저스트뮤직은 지난 2014년 설립돼 블랙넛, 씨잼, 기리보이, 오션검 등이 소속돼있다.


인사이트MBC 'MBC 스페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