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N '마마랜드 시즌2'
[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강아지에게 무참히 패배한 뒤 윤서가 보인 귀여운 반응이 랜선이모들에게 설렘을 안겼다.
지난 28일 방송된 FashionN '마마랜드 시즌2'에서는 집 근처 공원으로 봄 소풍을 떠난 모델 이현이와 아들 홍윤서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윤서는 1년 만에 이현이 지인의 반려견 '벨'을 만났다. 윤서는 부끄러운 듯 강아지와 악수를 한 뒤 데면데면하게 굴었다.
한참을 혼자 놀던 윤서는 벨과 함께 원반던지기 놀이를 하기 시작했다.
이현이는 윤서가 원반을 던지고 벨이 잡아 오는 그림을 상상했지만, 엄마의 바람과 달리 윤서는 벨과 원반을 놓고 경쟁을 펼쳤다.

FashionN '마마랜드 시즌2'
이현이 지인이 원반을 던지자 윤서와 벨은 동시에 뛰었다. 윤서가 아장아장 뛰는 사이 벨이 빠르게 달려 원반을 입에 물었다.
벨에게 진 윤서는 "윤서가 잡을 거예요"라고 말하며 서러운 목소리로 울먹였다.
이에 이현이는 벨을 붙잡고 출발선을 다르게 해 윤서가 원반을 잡을 수 있도록 했다.
윤서가 코앞으로 날아온 원반을 집어 든 순간, 빠르게 달려온 벨이 원반을 빼앗아 달아났다.
손에 쥐었던 원반을 뺏긴 윤서는 결국 입을 삐죽 내밀며 눈물을 터뜨리더니 엄마에게 달려가 폭 안겼다.
FashionN '마마랜드 시즌2'
벨에게 잔뜩 토라졌던 윤서는 잠시 후 공놀이를 하며 벨과 빠르게 친해졌다.
소풍이 끝날 무렵에는 엄마보다 벨을 더 좋아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윤서는 벨과 놀고 싶다며 "홍윤서도 벨이 집에 갈 거예요"라는 말과 함께 이현이 지인을 따라나섰다.
엄마가 없어도 되냐는 물음에는 단호히 "네"라고 답하며 뒤도 돌아보지 않은 채 "엄마 안녕"이라고 쐐기를 박아 이현이를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홀로 남아 쓸쓸히 윤서를 바라보는 이현이의 뒷모습에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