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운명구원 로맨스 '어바웃타임' 이상윤이 자신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 이성경에게 돌직구로 사랑을 고백했다.
악연인지 인연인지 모를 이상윤이 자신의 수명시계를 멈추게해 줄 유일한 남자여서 뒤따라 다녔던 이성경은 이상윤의 고백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tvN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에서는 이도하(이상윤) 운전기사로 정식 취직한 최미카엘라(이성경)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자신이 평소 꽂혔던 그림 작품을 3개월만에 갈아치운다는 사실을 알게된 이도하는 자꾸만 눈에 밟히던 최미카엘라를 자신의 운전기사로 정식 채용했다.

tvN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
최미카엘라는 이도하 곁에 가까이에 있을 수 있다는 안도감과 자신의 수명시계가 멈출 수 있다는 사실에 하늘을 날아갈 것만 같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까칠하기 그지없던 이도하는 무심한 척 하면서도 아이 같은 면모로 운전석에 앉아 있는 최미카엘라를 바라보며 자신도 모르는 사이 묘한 감정을 품게 됐다.
약혼자가 있던 이도하는 최미카엘라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애써 부정해보기도 했지만 자꾸만 최미카엘라에게 끌리는 감정을 차마 감출 수는 없었다.
이도하가 최미카엘라에게 서서히 빠져들어가고 있을 무렵 이도하는 약혼녀 배수봉(임세미) 도움으로 중국 성락그룹 장치앙(우효광)과 계약 성사 직전까지 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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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봉은 답례로 이도하에게 맛있는 저녁을 사달라고 부탁했고 레스토랑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이도하의 운전기사가 여자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도하의 운전기사 최미카엘라를 본 배수봉은 최미카엘라가 구면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미묘한 표정을 지은 채 레스토랑으로 직접 데려다줄 것을 부탁했다.
최미카엘라는 배수봉 말대로 두 사람을 저녁 데이트 장소까지 운전해줬고 배수봉은 최미카엘라에게 100만원 수표를 건네며 식사를 강요하는 무례한 행동으로 이도하를 불편하게 만들었다.
순간 움찔했던 최미카엘라는 자존심을 굽히고 배수봉이 건넨 100만원 수표를 받아들고 혼자 테이블에 앉아 저녁 식사를 먹었고 이도하는 배수봉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꾸역꾸역 식사 중인 최미카엘라에게 다가가 다짜고짜 화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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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하는 최미카엘라에게 "어떻게 그 돈을 받아? 자존심 없어? 신경 쓰이고 거슬려서 사람 미치게 만들어 놓고"라며 소리쳤다.
당황한 최미카엘라는 "내가 뭘 그렇게 그쪽을 거슬리게 했는데요?"라고 이도하에게 물었고 이도하는 "좋아해서 이러잖아!"라고 최미카엘라에게 돌직구로 고백했다.
이도하는 "생각나서 미치겠고, 신경써서 돌아버릴 것 같아"라며 "니가 어떻든 상관없어. 입 맞추고 안고, 같이 자고 난 앞으로 그럴 생각이야. 너랑"이라고 말했다.
최미카엘라를 향한 이도하의 고백은 계속됐다. 그는 "더는 신경 안 쓰이게 하루하루라도 빨리 질려서 치우게"라며 "그러니까 싫으면 지금 도망쳐!"라고 선을 넘어설 것임을 예고했다.

tvN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
이도하의 갑작스러운 사랑 고백에 최미카엘라는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고 두근두근 심장이 뛰는 소리와 함께 수명시계가 빠른 속도로 폭풍 역주행해 두 살마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될지 궁금증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한편 '로코요정' 이성경, 이상윤 주연 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은 타인의 수명시계를 보는 초능력을 지닌 여자와 운명처럼 엮인 남자가 만나 마법 같은 순간을 담아낸 운명구원 로맨스다.
과연 수명 100일도 남지 않은 최미카엘라는 운명의 남자 이도하 덕분에 꿈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을까.
두 사람의 꿀 떨어지는 케미가 기대되는 tvN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은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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