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영화서 '아이언맨' 로다주가 10년간 '왼팔'을 잡고 있었던 이유

(좌)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우) 영화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가 마블 영화에서 수차례 팔을 잡으며 통증을 느끼는 장면을 본 적 있을 것이다.

최근에 개봉한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도 그는 왼팔을 잡으며 아파했다.

갑자기 왼속목, 왼팔을 잡으며 아파하는 토니 스타크.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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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온라인 매체 디플리는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도 나왔지만 많은 팬들이 쉽게 놓쳤을 수 있는 아이언맨의 섬세한 행동에 대해 설명했다.

매체는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가 마블 영화에 등장할 때마다 왼팔을 잡았던 이유가 약 10년 전 마블 영화에서부터 시작한다고 전했다.

지난 2008년 영화 '아이언맨'에서 토니 스타크는 아이언맨 수트를 입고 사람들을 구하러 나섰다.

그러나 그는 하늘을 날던 도중 포탄에 맞아 왼팔을 부상당한다. 아이언맨이 최초로 왼팔을 부상당했을 시점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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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2010년 영화 '아이언맨 2'에서 토니 스타크가 슈트를 점검할 때 컴퓨터 화면에 슈트 왼팔 부분에 심한 충격을 입었다는 화면이 나왔다. 

비록 짧은 순간이었지만 이때부터 아이언맨이 왼팔을 심하게 다쳤다는 힌트가 조금씩 나오기 시작했다.

약 6년 후, 2016년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Captain America: Civil War)에서 토니 스타크는 "왼쪽 팔에 느낌이 없다"는 대사를 하며 다시 한번 아픈 왼팔에 대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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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영화 '캡틴 아메리카'의 공항 전투장면에서 스칼렛 위치가 던진 자동차 맞아 여러 대에 깔리게 된다.

이때 하늘에서 떨어진 자동차 한 대가 아이언맨의 왼팔에 떨어진다. 

이 여파로 토니 스타크는 왼팔에 붕대를 감고 있다가 얼마 후 차에서 붕대를 빼면서 왼팔을 잡고 아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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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스타크는 후속작품에서도 '아픈 왼팔'에 대해 조금씩 보여준다.

지난 2017년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에서 토니 스타크는 피터 파커를 혼내면서 화난 아빠의 모습을 보여줬다. 

그때도 토니 스타크는 왼팔이 아프다는 듯이 자신의 왼 손목을 잡고 있었다.

또 최근에는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토니 스타크가 타노스의 공격을 받고 왼팔 슈트 쪽이 완전히 고장 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YouTube 'Joram Leon' / 영화 '스파이더맨 : 홈커밍'

그는 타노스에 패배한 모습을 보이면서 타이탄에 홀로 남아 왼팔을 잡았다.

아이언맨의 작은 행동을 눈치채지 못한 전 세계 마블 영화 마니아 층들은 로다주의 섬세한 연기력, 마블사의 무한한 상상력에 다시 한번 감탄하고 있다.

한편 로다주는 영화 촬영이 끝났음에도 영화 '어벤져스' 크루와 함께 커플 문신을 새기며 돈독한 우정을 보여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Dorkly.com / 영화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