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기름진 멜로'
[인사이트] 최민주 기자 = '기름진 멜로' 장혁이 정려원에게 기습키스를 하며 이준호와 삼각관계가 본격화됐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기름진 멜로'에서는 두칠성(장혁 분)이 사채업자 삐딱이(류승수 분)와 부하들에게 공격을 받고 위기에 처한 상황이 그려졌다.
사무실에 혼자 있던 두칠성은 예고 없이 장부를 찾으러 온 삐딱이 일행과 격한 몸싸움을 벌였다.
홀로 일당백을 해내던 두칠성은 삐딱이가 무자비하게 휘두른 칼에 배를 맞고 피를 흘리며 '배고픈 프라이팬'으로 도망쳤다.

SBS '기름진 멜로'
마침 주방에서는 단새우(정려원 분)가 웍 연습을 하고 있었고 두칠성은 단새우를 보호하기 위해 함께 냉동고에 숨었다.
단새우는 피투성이가 된 두칠성을 보고 경악했지만 이내 밖으로 나가려는 두칠성을 붙잡으며 "당신 잘못되는 거 싫어"라 말했다.
피를 흘리는 와중에도 냉동고에서 떨고 있는 단새우를 먼저 걱정하던 두칠성. 그런 두칠성의 등 뒤를 지키고 있던 단새우는 "나 암 아니다. 내 말이 암에 걸렸다"고 고백했다.
늘 단새우의 몸 상태를 걱정하던 두칠성은 이 사실에 "진짜 아니냐"고 되물으며 기뻐했다.

SBS '기름진 멜로'
하지만 안도의 순간도 잠시, 주방으로 내려온 삐딱이가 냉동고로 들어섰고 두칠성은 피 묻은 손으로 각목을 쥐며 숨을 멈췄다.
다행히 삐딱이는 두 사람을 발견하지 못했고 단새우는 "나갔어"라 말하며 두칠성을 안심시켰다.
한숨 돌린 상황에서 시선을 주고 받은 두칠성과 단새우 사이에는 묘한 기류가 흘렀고 어둡고 조용한 냉동고 안에서 둘은 말 없이 서로를 바라봤다.
그 순간 두칠성은 단새우에게 돌진해 입을 맞췄다. 단새우도 눈을 감고 두칠성의 어깨에 손을 올렸다.

SBS '기름진 멜로'
서풍(이준호 분)에 이어 두칠성의 기습 키스까지 받게 된 단새우의 마음은 앞으로 누구를 향하게 될까.
두칠성이 단새우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확인하게 되면서 세 사람의 뜨거운 삼각 로맨스가 본격화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