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층 난간에 매달린 아이 구하려 '맨손'으로 올라간 현실 '스파이더맨'
위험에 처한 아이를 구하기 위해 한 남성이 맨손으로 아파트 5층까지 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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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ebook 'Habib Bibou'
[인사이트] 김민주 기자 = 위험에 빠진 아이를 구한 히어로가 현실에 등장했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아이를 구조하기 위해 맨손으로 아파트 난간을 기어 올라간 한 남성의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아파트 난간에는 어린아이가 당장이라도 떨어질 것처럼 매달려있다.
Facebook 'Habib Bibou'
아파트 아래에는 아이를 목격한 사람들이 몰려들었지만 구조대를 기다릴 뿐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사람들이 아이를 걱정하며 지켜보던 그때, 한 남성이 아파트 난간을 오르기 시작했다.
남성은 아무런 안전장비 없이 건물 구조물 하나에만 의지하면서 거침없이 아이에게로 향했다.
Facebook 'Habib Bibou'
옆집에 사는 이웃 역시 소란스러운 소리를 듣고 나와 옆 베란다에 매달린 아이의 팔을 잡고 버텼다.
눈 깜짝할 새에 5층까지 도착한 그는 아이를 붙잡아 안전하게 난간 안쪽으로 넘어갈 수 있도록 도와줬다.
아이가 무사히 구조되자 모든 상황을 지켜보던 사람들은 안도했다. 그리고 남성의 용기에 환호를 보냈다.
Daily Mail
해당 영상 속 주인공은 프랑스 파리에 사는 마모두 가사마(Mamoudou Gassama, 22)다.
그는 "어린아이가 위험에 처했기 때문에 주저하지 않고 바로 아이를 구하려 했다"고 말했다.
마모두의 용기 있는 행동으로 아이는 별다른 부상 없이 건강한 모습으로 지내고 있다.
아이의 부모 역시 위험천만한 순간 아이를 위해 노력한 그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