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2'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1990년대 국내 가요계를 뜨겁게 달궜던 감미로운 음색의 그룹 솔리드가 슈가맨 레전드에 올랐다.
지난 27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 시즌2' 스페셜 플러스 원 편에서는 슈가맨으로 솔리드가 선정됐다.
이날 솔리드가 등장하기 전부터 네 명의 MC들은 '레전드 슈가맨', '명곡 부자', 'MC들이 모두 좋아하는 그룹' 등 여러 가지 수식어를 붙이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더했다.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2'
솔리드는 이날 방송에서 명성답게 '천생연분'을 전주 1분만에 100불을 달성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천생연분' 외에도 솔리드는 '이 밤의 끝을 잡고', '나만의 친구', '해피엔딩', '넌 나의 처음이자 마지막이야' 등 다수의 히트곡을 열창했다.
한국 1세대 DJ인 멤버 이준은 화려한 디제잉을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잡았고 김조한 또한 특유의 감미로운 보컬로 시청자들에게 미니 콘서트를 선사했다.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2'
세 사람이 이루는 하모니에 MC들 또한 1990년대 감수성으로 돌아가 모두 일어서 춤을 추고 노래를 따라 부르는 모습을 보였다.
흥을 주체하지 못하는 그들의 모습에서 그 어느 때보다 무대 자체를 즐기는 모습이 엿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솔리드는 해체한 것이 아니라 '휴식' 중이라고 전하며 오랜 휴식으로 와전된 소식에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2'
또한 솔리드는 '슈가맨'에서 올해 3월 22일 발표한 5집 수록곡 '내일의 기억 MEMENTO'와 '인투 더 라이트(Into the Light)'를 선보이고 전국투어와 미국 공연을 준비 중임을 밝히기도 했다.
실제 이들은 김조한, 이준, 정재윤 등 세 멤버 그대로 지난 19일과 20일 이틀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2018 솔리드 단독 콘서트 'Into the Light'를 개최했다.
1996년도 이후 22년 만에 개최하는 콘서트에서 3월 22일 오후 2시 티켓 오픈 후 전석 5분 만에 매진시키는 기염을 토하며 식지 않은 인기를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