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아빠 조정치의 넘치는 애정에 딸 은이의 귀찮음이 폭발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조정치, 정인 부부와 14개월 된 딸 조은이 합류했다.
이날 조정치는 덥수룩한 머리와 길게 자란 턱수염이 얼굴을 뒤덮은 모습으로 등장했다.
은이는 턱수염 탓인지 아빠에게만 뽀뽀를 해주지 않았고, 조정치는 딸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면도를 감행했다.
면도해 달라진 아빠의 얼굴을 본 은이는 잠시 당황하더니 아빠의 턱을 만지작거리며 신기해했다.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곧이어 뽀뽀를 해달라는 아빠의 말에 은이는 살며시 볼에 뽀뽀해 설렘을 안겼다.
딸의 뽀뽀를 받고 신이 난 조정치는 은이에게 얼굴을 마구 들이대며 애정을 드러냈다.
조정치가 입술을 내밀고 계속 뽀뽀를 해달라고 하자 은이는 부담스러운 듯 아빠의 턱을 양손으로 잡고 있는 힘껏 밀어냈다.
애정표현을 멈추지 않는 아빠에 결국 은이가 폭발했다. 은이는 우렁찬 소리로 짜증을 낸 뒤, 조정치의 윗입술을 꼬집어 응징했다.
귀염둥이 은이의 진심이 담긴 솔직한 대처에 누리꾼들도 "귀찮게 하니까 꼬집어 버리는 모습이 너무 귀엽다", "국민 귀요미"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