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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다칠까 봐 날아오는 야구 배트 '맨손'으로 막아낸 슈퍼맨 아빠

맨손으로 날아오는 야구 배트도 막은 아빠의 부성애에 많은 사람들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인사이트Twitter 'Christopher Horner'


[인사이트] 김민주 기자 = 위험천만한 순간 아들을 지키려는 아빠의 노력은 날아오는 야구 배트도 막아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아들을 위해 맨손으로 야구 배트를 쳐낸 아빠의 모습이 재조명됐다.


지난 2016년 3월 5일, 아들 랜던(Landon)과 함께 야구장을 찾은 숀 커닝엄 (Shaun Cunningham) 경기를 관람 중이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CBSN


한창 경기가 진행중이던 그때, 외야수가 공을 치다 야구 배트가 날아가는 사태가 발생했다.


배트는 빠르게 날아가 관중석에 앉은 랜던의 머리로 향했다. 하지만 랜던은 엄마에게 문자를 보내느라 날아오는 배트를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인사이트Twitter 'Christopher Horner'


배트가 그대로 날아오면 랜던이 크게 다칠 수 있던 상황에서 숀은 순간적으로 아들을 향해 자신의 팔을 뻗었다.


날아오던 배트는 그의 팔을 맞고 바닥으로 떨어졌다. 다행히 랜던은 조금 놀랐을 뿐 다친 곳은 없었다.


숀 역시 충격으로 팔에 금이 갔지만 아들을 생각하면 전혀 고통스럽지 않다고 고백했다.


인사이트CBSN


빠른 대응으로 아들을 지킨 숀은 "저는 망설일 시간이 없었다. 아들을 보호해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말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빠르게 날아오는 배트를 쳐내다니 정말 놀랍다"며 숀의 놀라운 부성애를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