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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갑자기 새끼 낳는 '만삭 인절미' 출산 도와준 구조대원들

비행기를 기다리던 공항에서 갑자기 새끼를 낳게 된 강아지는 구조대원들이 신속하게 대처해 무사히 출산을 마쳤다.

인사이트 Tampa Fire Rescue


[인사이트] 김민주 기자 = 구조대원들은 예상치 못한 장소에서 출산하게 된 엄마 강아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공항에서 새끼를 낳은 엄마 강아지 엘리(Ellie)의 사연을 전했다.


올해 2살이 된 강아지 엘리는 주인과 함께 공항에서 필라델피아로 가는 비행기를 기다리는 중이었다.


당시 출산을 앞두고 있던 엘리는 지친 기색으로 무거운 몸을 견디지 못하고 공항 바닥에 엎드려 있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 Tampa Fire Rescue


엘리가 걱정돼 한시도 눈을 떼지 않던 주인은 갑자기 녀석의 상태가 심상치 않음을 느꼈다.


갑자기 엘리가 안절부절못하며 낑낑댔고 고통스러운 듯 발버둥 쳤기 때문이다.


당황한 주인은 강아지를 진정시키려 노력했지만 쉽지 않았다. 둘의 모습에 이상함을 느낀 주변 사람들은 신속하게 구조대에게 신고했다.


인사이트 Tampa Fire Rescue


공항으로 출동한 탬파 소방 구조대는 엘리의 안전한 출산을 위해 빠르게 대처했다.


구조대원들은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바닥에 담요를 깔고 엘리의 상태를 체크했다. 주인 역시 엘리의 머리를 껴안고 쓰다듬으며 녀석을 진정시켰다.


그 순간 새끼의 머리가 보이기 시작했다. 구조대원은 강아지를 받쳐줬고 강아지들은 한 마리, 한 마리씩 건강한 모습으로 태어났다. 


모두의 도움으로 엘리는 1시간 동안 총 8마리의 새끼를 무사히 출산할 수 있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 Tampa Fire Rescue


모든 상황을 지켜보던 사람들은 건강한 엘리와 귀여운 강아지들의 모습에 환한 미소를 지었다.


또한 주인은 힘든 상황을 견딘 엘리의 얼굴에 입을 맞추며 수고했다고 격려했다.


구조대원들은 무사히 출산을 마친 엘리의 사진을 트위터에 공개했고, 엘리와 새끼들이 모두 건강하게 지낸다는 소식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