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일)

北 "남북 정상, 6월 1일 고위급회담 개최 합의"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북한의 관영 중앙통신과 조선중앙방송 등이 전날인 26일 열린 남북정상회담 개최 소식을 보도했다.


27일 북한 관영 매체 중앙통신과 조선중앙방송은 "역사적인 제4차 북남 수뇌 상봉이 진행됐다"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과 또다시 상봉하고 회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들 매체는 김대중, 노무현 시절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남북 정상회담에 이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난 4월 정상회담을 포함해 제4차 수뇌 상봉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중앙방송은 "역사적인 제4차 북남 수뇌 상봉과 회담이 5월 26일 판문점 우리측 지역 통일각에서 전격적으로 진행됐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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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은 "남북 정상이 6월 1일 고위급회담 개최 합의했다"며 "군사·적십자 회담 가속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26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2차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남측에는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북측에서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각각 배석했다.


아직 회담의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판문점 선언의 이행과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