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 취소한 결정적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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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을 취소하게 된 배경에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에 대한 북한의 비난이 결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24일(현지 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6월 12일에 예정돼 있던 북미정상회담을 전격 취소한다고 통보했다.


이날 앞서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은 "우리는 미국에 대화를 구걸하지 않으며 미국이 우리와 마주 앉지 않겠다면 구태여 붙잡지도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미국이 우리를 회담장에서 만나겠는지, 아니면 핵 대 핵의 대결장에서 만나겠는지는 전적으로 미국의 결심과 처신 여하에 달려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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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지난 21일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김정은이 합의를 이뤄내지 않으면, 리비아가 끝난 것처럼 끝날 수밖에 없다"고 말한 것에 대한 반발로 풀이된다.


이 소식을 들은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 참모들은 격분, 강력하게 대응하길 원했다고 알려졌다.


특히 펜스 부통령 개인을 타깃으로 비난한 것에 분노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내 반대에도 불구하고 북미회담 개최에 의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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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남북 고위급 회담 연기로 시작된 북한의 태도 돌변과 10여일 간 지속된 적대적 태도에 강력하게 나서야겠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미국의 북미정상회담 취소와 관련, 청와대의 주요 참모들과 장관들을 긴급 소집해 대책 회의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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