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컴백 드라마서 '역대급'으로 망가지며 시청자들 빵 터트린 황정음 리얼 연기

인사이트SBS '훈남정음'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믿고 보는 배우' 황정음이 귀환했다.


지난 23일 첫 방송된 SBS '훈남정음'에서는 커플매니저 유정음(황정음 분)이 제주도에 1만 평짜리 농장을 소유한 골드미스 오두리(정영주 분)와 처음 대면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이날 유정음은 오두리를 VIP 고객으로 유치하기 위해 바닷가에 있는 그녀를 직접 찾아갔다.


다이빙 슈트를 입고 나타난 오두리는 다짜고짜 유정음에게 함께 제트스키를 타자고 제안했다.


인사이트SBS '훈남정음'


그러나 유정음에게는 심각한 물 공포증이 있었고, 결국 유정음은 이성을 잃은 채 오두리의 머리채를 움켜쥐고 미친 듯이 흔들었다. 


이 반동으로 오두리는 물속에 빠지고 말았다. 웃음 가득한 해당 장면이 전파를 탄 이후 안방극장에서는 황정음의 연기가 빛을 발했다는 호평이 줄줄이 이어졌다.


시청자들은 황정음이 물이 무서워 벌벌 떠는 모습을 제대로 표현한 데 이어 꽥 비명을 지르며 눈을 까뒤집고 '정신줄'을 놓는 연기를 완벽히 소화했다는 후기를 내놓았다.


여기에 실수를 저지르고 당황하는 모습으로 사랑스러움까지 드러내 더욱 유쾌함을 안겼다는 감상이 많았다.


인사이트SBS '훈남정음'


지난해 8월 첫 아이를 출산한 이후 이번 SBS '훈남정음'이 2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작인 황정음은 그간 '믿고 보는 로코퀸'이라고 불려온 배우다.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을 시작으로 드라마 '킬미, 힐미', '그녀는 예뻤다', '운빨로맨스' 등 출연작마다 성공을 거둬온 덕이다.


오랜만에 돌아온 황정음에 팬들의 관심이 더욱 쏠렸던 상황. 그 관심은 방송 첫 회 만에 "역시 황정음"이라는 믿음으로 이어졌다.


앞으로 황정음이 계속해서 보여줄 매력에 기대가 모이는 가운데, 황정음이 주연으로 분하는 SBS 드라마 '훈남정음'은 사랑을 거부하는 남자와 사랑을 포기한 여자가 사랑에 빠지는 코믹 로맨스를 그린다.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영한다.


Naver TV '훈남정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