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4일(수)

김기종, 과거 청와대서 ‘분신’ 시도한 이유


 

5일 마크 리퍼트 미국 대사에게 흉기를 휘두른 우리마당독도지킴이 김기종 대표(55)가 과거 청와대 앞에서 분신을 시도한 이유가 재조명 받고 있다.

 

지난 2007년, 김 대표는 '우리마당 습격사건'의 진상 규명을 요구하며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

 

우리마당 사건은 지난 1988년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우리마당' 사무실에 괴한 4명이 습격해 여성을 성폭행하고 달아난 사건이다. 

 

그는 '우리마당 습격사건'​ 시위 도중 분신 시도로 전신에 심각한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야당이었던 평민당은 이 사건이 군 정보사령부가 저지른 정치테러라고 주장했지만, 아직까지 진상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한편 김기종 대표는 지난 2010년 7월 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특별강연회에서 시게이에 도시노리(重家俊範) 일본대사에게 시멘트 덩어리 2개를 던져 구속되기도 했다.

 

그는 이 사건으로 법원에서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형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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