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ia justcuriouspoe /instagram
보청기를 낀 딸을 위해 똑같은 모양으로 문신을 한 아버지의 부성애가 감동을 전하고 있다.
지난 2일(현지 시간) 포포(poe poe)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인스타그램 이용자는 보청기를 사용하는 청각장애인 딸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똑같은 모양의 타투를 한 아빠 사진을 공개했다.
포포는 사진 속 남자를 자신의 친구라고 소개했다.
이 남자에게는 청각장애를 앓고 있는 딸 아이가 하나 있다. 그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딸이 보청기를 끼고 생활하는 데 늘 마음 아파했다.
그래서 아이가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딸이 사용하는 보청기와 똑같은 모양으로 타투를 하기로 결심했다.
포포는 딸에게 헌신하는 친구의 부성애에 감동해 사랑스러운 사진을 공개했고, 이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됐다.
지난주 몸에 붉은 반점이 있는 딸을 위해 자신들의 몸에도 똑같은 모양의 문신을 새겨넣은 부모에 이어 또 한번 깊은 감동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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