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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선수 '찰싹' 때려놓고 오히려 아픈 척 드러누운 즐라탄

세계적인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경기 중 어처구니없는 할리우드 액션을 선보여 퇴장당했다.

TSN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세계적인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경기 중 어처구니없는 할리우드 액션을 선보였다.


22일(한국 시간) 즐라탄은 캐나다 몬트리올 스타드 사푸토에서 열린 북미 프로축구 메이저리그 몬트리올 임팩트와의 원정경기에서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전반 41분 즐라탄은 뒷걸음치는 상대 팀 마이클 페트라소에게 발을 밟혔다. 그의 행동이 실수인지 고의인지는 알 수 없었다.


이에 즐라탄은 깜짝 놀라며 그의 오른쪽 뺨을 강하게 내리쳤고 페트라소는 그대로 쓰러졌다.


TSN


이후 즐라탄도 그제야 고통이 밀려왔는지 페트라소에 질 수 없다는 듯이 땅바닥으로 살포시 엎드렸다.


주심은 비디오 판독 시스템(VAR) 확인 후 발을 밟은 페트라소에게 옐로카드를, 즐라탄에게는 레드카드를 선언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즐라탄이 경기 중 퇴장을 당한 것은 지난 2012년 11월 프랑스리그에서 뛰던 시절 이후 약 5년 6개월 만의 일이다.


이번 사건으로 레전드 축구선수인 그는 세계 축구 팬들에게 조롱을 받고 있다.


한국 축구팬들 또한 태권도 유단자로 유명한 그가 이처럼 어처구니없는 할리우드 액션을 보이자 실망했다는 의견을 비치고 있다.


인사이트LA 갤럭시


한편 즐라탄은 지난 3월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결별한 뒤 LA갤럭시 유니폼을 입었다.


MLS 데뷔전에 멀티 골을 기록하는 등 그의 이름을 걸맞는 활약을 기대했지만, 최근에는 5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치고 있다.


또한, 최근 2018 러시아월드컵에 출전하겠다며 대표팀 은퇴 의사를 번복했지만, 스웨덴 축구대표팀 얀네 안데르손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해 망신만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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