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2'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설렘으로 가득했던 '썸'이 끝나고 감정 곡선이 떨어진 남녀의 현실적인 모습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
지난 18일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2'에서는 김현우와 임현주가 함께 장을 보러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마트로 향하는 차 안에서 두 사람 사이에는 예전과 다르게 어색한 기류가 흘렀다.
임현주는 눈에 띄게 말수와 웃음기가 줄어드는 등 이전과 다른 온도차를 보였다.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2'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김현우는 임현주에게 "왜 이렇게 오늘 차분해졌어? 어색해? 너 왜 이렇게 공손해"라고 말했다.
하지만 임현주는 대답을 하지 않고 말을 돌렸고, 이에 김현우는 "나 지금 로봇이랑 있는 거니?"라고 말하며 당황해했다.
서로를 알아가는 시기, 크리스마스 데이트를 할 때까지만 해도 두 사람은 서로에게 호감을 가졌다.
당시 두 사람 사이에는 끊임없이 대화가 이어지고, 웃음은 멈추지 않았다.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2'
그랬던 두 사람 사이에는 변화가 일어났다.
오영주에게 마음이 기울기 시작한 김현우는 임현주에게 선을 그었고, 달라진 김현우의 태도에 임현주 또한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
감정의 틈이 생긴 두 사람은 그대로 멀어졌고 이들의 '썸'은 끝나고 말았다.
어느 누구보다 화기애애했던 두 사람의 확연히 달라진 모습은 썸이 끝난 남녀의 극명한 온도 차이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많은 청춘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