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비주얼만 강조하는 원테이블 식당 사장에 백종원이 결국 폭발했다.
19일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원테이블과 백종원의 팽팽한 갈등이 그려진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백종원은 두 사람에게 영업을 하지말라며 "둘이 재능이 전혀 없는 사람이다"라고 일갈하는 모습이 나온다.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심지어 그는 "이 프로 안 해!"라는 폭탄 선언까지 했다.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앞서 지난 18일 방송에서 백종원은 원테이블의 신메뉴를 검사하며 비주얼과 맛에 대해 진지하게 조언했다.
원테이블은 실곤약 샐러드, 과일월남쌈, 토스트 등 담음새가 예쁜 음식을 준비했으나 맛은 평이하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이에 백종원은 맛을 더욱 개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하나뿐인 테이블의 회전율을 고려하지 않은 서빙과 너무 비주얼에만 집착하는 점도 문제라며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단 '맛'이 우선이어야 한다는 백종원 조언에도 원테이블 사장은 음식 비주얼에 대한 고집을 꺾지 않았다.
남자친구가 선물로 주었을 때 여자친구의 주변 친구들이 부러워 해야 할 정도라는 것. 여기에 맛까지 좋으면 최고였겠지만 그러지 못했다.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시식에 나선 주요 고객층인 20대 여성 조보아 역시 비주얼은 인정하면서도 맛에 대해서는 고개를 저었다.
어떻게든 원테이블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기 위해 함께 고민하고 조언하는 백종원과 달리 여전히 '비주얼'만 고집하고 있는 원테이블 사장.
이들의 좁힐 수 없는 간극이 결국 백종원의 분노로 이어지면서 어떻게 갈등을 풀어나갈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촉즉발 상황을 예고한 다음 편은 오는 25일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