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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크다고 왕따 당한 여성, 속옷 모델로 인기

학창시절 큰 가슴 때문에 놀림당하던 왕따 소녀 다니엘 페런은 콤플렉스를 극복하고 속옷 모델에 도전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

via SWNS

 

학창시절 가슴이 크다는 이유로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해야했던 여성이 속옷 모델로 나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지난 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학창시절 큰 가슴 때문에 놀림당하던 왕따 소녀 다니엘 페런(danielle Fearon, 24)이 콤플렉스를 극복하고 속옷 모델에 도전한 사연을 소개했다. 

 

페런은 10대 후반 E컵 사이즈의 브래지어를 착용해야 할만큼 남다른 발육을 자랑했다.

 

그러나 그녀는 자신의 큰 가슴을 항상 부끄러워하며 헐렁한 옷으로 가렸다고 한다. 친구들이 그녀의 큰 가슴을 가리키며 조롱했기 때문이다.

 

패런이 가슴을 크게 보이기 위해 속옷에 패드를 넣는다는 악성 루머가 학교 내에 파다하게 퍼진 적도 있었다. 

 

via SWNS

 

이러한 이유로 페런은 자신의 신체에 대한 콤플렉스를 가진 채 성장했고 사람들 앞에서도 늘 자신감이 부족했다.

 

하지만 그녀가 속옷 모델에 도전해 새로운 삶을 살기로 결심한 데는 특별한 계기가 있었다.

 

바로 지난해 9월 암으로 세상을 떠난 할아버지 빅터(Victor)가 남긴 메모였다.

 

할아버지의 "인생에 무슨 일이 있더라도 항상 미소를 기억하라"는 짧은 한 문장은 페런에게 깊은 감동과 영감을 안겼다.

 

자신의 신체에 자신감을 갖기로 결심한 페런은 유명 속옷 모델 대회 '스타 인 어 브라(Star in a Bra)'에 참가해 25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학창 시절 왕따를 당했던 사연을 솔직하게 고백해 사람들에게 격려와 응원을 받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녀는 현재 상위 10위를 결정짓는 투표를 앞두고 있으며 대회 이후 속옷 모델로 활동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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