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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타던 중 괴한 칼 맞은 소년 ‘사망’ (영상)

영국 한 번화가에서 자전거를 타던 소년이 괴한의 칼에 찔려 숨지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via Press Association / YouTube

 

영국 번화가에서 자전거를 타던 소년이 괴한의 칼에 찔려 숨지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15세 소년 알란 카트라이트(Alan Cartwright)는 런던 이즐링턴(Islington)의 도로에서 친구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있었다.

 

그런데 자전거로 달리던 그들에게 3명의 괴한 일행이 다가왔고, 이 중 한 명이 알란의 가슴을 칼로 찔렀다.

 

나머지 2명은 알란의 뒤를 따르던 친구들에게서 자전거를 빼앗아 달아났다. 

 

친구들은 알란이 칼에 찔렸다는 사실을 모른 채 자전거를 훔쳐 달아나는 이들을 허무하게 바라만 보았고, 저항 한 번 못해보고 참변을 당한 알란은 쓰러진지 2분여 뒤 사망하고 말았다.

 

via Press Association / YouTube

 

알란의 어머니 미셸 왓슨(Michelle Watson)은 "육군 장교를 꿈꾸던 아들은 사고 한 번 일으키지 않은 착실한 아이였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정말 화가 난다. 이 일을 저지른 범인을 반드시 찾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사건 장면을 담은 폐쇄회로(CC)TV 화면이 흐려 용의자를 파악하기 힘든 데다 정확한 범행 동기조차 파악되지 않아 수사는 난항을 겪고 있다.

 

미셸은 사건의 목격자들에게 "당신의 아들이나 형제가 죽었다고 생각해달라. 양심의 가책을 느낀다면 침묵하지 말고 증언을 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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