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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헌 MBC 해설위원 "이승우가 왜 뽑혔는지 모르겠다"

이주헌 축구 해설위원이 본인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승우의 대표팀 선발에 대한 부정적 견해를 밝혔다.

인사이트YouTube '이스타TV'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SPOTV, 아프리카TV 등에서 축구 해설위원으로 활약 중인 이주헌 해설위원이 월드컵 대표팀 명단에 발탁된 이승우를 신랄하게 비판했다.


지난 15일 이주헌 해설위원 유튜브에는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러시아 월드컵 대표팀 선발명단에 대해 토론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는 이주헌 해설위원과 박종욱 캐스터 그리고 김환 축구기자가 선수들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다.


인사이트YouTube '이스타TV'


세 명은 선발된 선수 한명 한명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고 이어 이탈리아 세리에A 베로나에서 활약 중인 이승우의 차례가 찾아왔다.


박종윤 캐스터는 "이승우는 이상하게 이야기하기가 쉽지 않다"며 이승우에 대한 평가가 부담스러움을 나타냈다.


이에 이주헌도 사람들의 이승우에 대한 관심이 너무나 크기 때문에 쉽게 말 못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인정했다.


이후 단단히 마음을 먹은 이주헌은 "이승우를 왜 뽑았는지 모르겠다"고 확실하게 의견을 밝혔다.


인사이트YouTube '이스타TV'


이주헌은 "물론 최근 베로나에서 활약을 하고 있지만 베로나 선수들에 비해서 활발했던 것 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경험을 쌓는 것 이상으로 정말 뽑아야 해서 뽑은 것인지 모르겠다"며 "차라리 다른 선수들을 뽑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신랄하게 이승우 선발에 대해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개인적으로 이승우가 풍기는 분위기가 마음에 들지 않다"며 "발로텔리처럼 엄청 잘하면서 악동이면 모르겠지만 아니면 욕을 먹어야 한다"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인사이트뉴스1


한편 이승우는 올 시즌 14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 지난 13일 우디네세전에서는 첫 선발 데뷔전을 가지기도 했다.


현재 다리 근육 피로로 최종전에 불참을 알린 그는 오는 19일 조기 귀국해 21일 서울시청에서 열리는 대표팀 소집행사에 참석할 전망이다.


YouTube '이스타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