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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쌍둥이’ 9시간 수술 받고 분리 성공 (사진)

엉덩이가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 형제가 9시간의 대수술 끝에 각자 온전한 몸을 얻었다.

via Dailymail

 

엉덩이가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 형제가 9시간 동안 대수술을 받고 각자 온전한 몸을 얻었다.


지난 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예멘 출신 샴쌍둥이 압둘라(Abdullah)와 압둘라만(Abdulrahman)이 분리 수술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형제는 장기와 골반뼈를 포함해 허리 쪽 신체 부위가 결합된 상태로 태어났다. 

아이의 부모는 하루라도 빨리 쌍둥이의 몸을 자유롭게 해주기 위해 분리 수술로 유명한 의료진을 찾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Riyadh)로 건너갔다.

이들을 위해 사우디 전 보건장관 출신인 압둘다 알라비아를 포함해 소아과, 정형외과, 마취과, 성형과 등 다양한 분야의 '드림팀'이 구성됐다.

의료진은 쌍둥이의 신체를 분리하고 재구성하기 위해 두 팀으로 나눠 수술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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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 의료진이 수술을 무사히 마쳐도 쌍둥이가 살 확률은 60~70%에 그쳤다. 나머지는 이 모든 과정을 버텨내야 하는 아이들의 몫이었다. 

다행히 병원에서 진행된 수술은 무사히 끝났으며, 아이들은 소아 중환자실에서 건강을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술을 진행한 의료진들은 아이들이 곧 건강히 활동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1990년부터 시행된 샴 쌍둥이 수술로 분리에 성공한 샴쌍둥이는 지금까지 35쌍에 이른다.

지난달 23일(현지 시간)에는 10개월 된 샴쌍둥이 크나테일(Knatalye Hope)과 아델린(Adeline Faith Mata)이 26시간이 넘는 수술을 받고 분리에 성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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