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도핑파문’ 이용대 자격정지 풀릴 듯

도핑파문으로 세계배드민턴연맹으로부터 1년 자격정지 처분을 받은 이용대. ⓒ연합뉴스

 

 

'도핑 파문'으로 1년간 자격정지 처분을 당한 한국 배드민턴의 '간판' 이용대가(삼성전기)가 징계 완화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출전의 길이 열릴 전망이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15일 오전 11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신계륜 회장이 직접 이용대-김기정(이상 삼성전기)과 관련한 긴급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

 

협회 관계자들은 정확한 기자회견 내용에 대해 함구했지만 도핑 파문으로 징계를 받은 이용대와 김기정의 징계 완화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배드민턴 관계자 역시 "최근 세계배드민턴연맹(BWF)으로부터 두 선수의 징계 완화와 관련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해외 출장 중인 김중수 전무가 전날 급히 귀국해 기자회견을 준비했다"고 귀띔했다.

 

이용대와 김기정은 지난해 도핑검사 명단에 올랐지만 세 차례나 소재지 보고에 응하지 않아 BWF로부터 올해 1월부터 1년 자격 정지를 당했다.

 

이 때문에 이용대와 김기정은 오는 9월 열리는 인천 아시안 게임 출전이 불가능해졌다. 하지만 이번에 징계가 완화되면 아시안게임 출전이 가능해져 한국의 메달 수확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인사이트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