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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8시즌 EPL에서 '후두둑' 쏟아진 대기록 7가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우승은 맨체스터 시티가, 득점왕은 모하메드 살라가 차지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17-18시즌이 많은 화젯거리를 낳으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맨체스터 시티가 압도적인 승점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고, 모하메드 살라는 개인 통산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세우며 득점왕에 올랐다. 


이처럼 이번 시즌은 다른 시즌보다 다양한 기록을 쏟아내며 전 세계 축구팬들을 더욱 열광케 했다. 


또 이 기록들은 EPL이 명실상부한 유럽 최고의 축구 리그임을 증명했고, 약 3개월 뒤 열릴 다음 시즌을 기대케 했다. 


그럼 지금부터 EPL의 역사를 다시 쓴 7가지 대기록을 알아보자.


1. 개인 통상 시즌 최다 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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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가 리버풀 FC 이적 첫 시즌 만에 32골을 넣으며 EPL 38경기 개편 이후 최다 골의 주인공이 됐다.


이전 기록은 95-96시즌 블랙번의 앨런 시어러, 09-08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호날두, 13-14시즌 리버풀의 수아레스가 세운 31골이다.


살라는 이번 시즌 '득점왕'은 물론 '올해의 선수'까지 휩쓸며 역대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2. 리그 최다 승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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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32승 4무 2패로 우승한 맨시티는 승점 100점을 기록하며 리그 최다 승점을 달성했다. 이는 영국 축구 100년의 역사에서 최다 승점 기록이다.


이전 기록은 첼시가  04-05시즌에서 세운 승점 95점이다.


맨시티는 또 한 시즌 리그 32승을 거두며 리그 최다승 기록도 가져갔다.


3. 시즌 최다 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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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는 팀 통상 최다 득점 타이틀도 챙겼다.


09-10시즌 첼시가 세운 105골보다 1골 더 많은 106골로 EPL 출범 이후 팀 통산 최다 골 기록을 경신했다.


4. 손흥민, 아시아 선수 최초 EPL 득점 순위 TOP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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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득점 순위 TOP 10에 들었다는 것은 한국인들에게 즐거운 소식이다. 


손흥민의 활약은 대단했다. 특히 29개의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개인 최다, 아시아 선수 최다 공격 포인트 기록을 세웠다.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엄청난 활약을 선보인 손흥민은 토트넘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5. 리그 최다 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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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턴 브로미치의 가레스 배리가 13-14시즌 라이언 긱스의 632경기 출장 기록을 넘어섰다. 


가레스 배리는 이번 시즌 25경기에 출장하며 EPL에서만 653경기를 소화했다.


이 같은 대기록을 세운 가레스 배리이지만, 그는 지난 2월 만취 상태로 빈 택시를 훔쳐 타고 호텔로 가 경찰 조사를 받은 전력이 있다. 팀이 부진하고 있던 상황이어서 논란은 더 컸다.


이 전력은 653경기 출장이라는 그의 대기록에 오점으로 남았다.


6. 리그 최다 관중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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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경기 최다 관중 기록도 경신됐다.


지난 2월 1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기는 총 81,973명의 관중을 동원했다.


2017년 10월 같은 웸블리 스타디움 최다 관중 기록 80,827명이 불과 4개월 만에 갱신된 것이다. 


7. 단일 경기 최다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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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3일 맨시티는 스완지와의 경기에서 총 1,015회의 패스 시도를 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EPL 출범 이후 유일하게 1천회 넘는 패스를 시도한 팀이 됐다. 


이날 맨시티는 1,015회 패스를 시도, 이 중 942개 패스에 성공하며 92.8%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 


이 기록을 통해 맨시티에 '역대 최강'이라는 수식과 함께 '역사상 가장 현란한 팀'이라는 수식이 어색하지 않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