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봉태규가 흙놀이 빠져 '거실 난장판' 만든 시하 '꾸중' 대신 택한 육아법

인사이트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배우 봉태규가 아들의 행복을 위해 '깔끔한 거실'을 가볍게 포기했다. 눈높이에 맞춘 참교육을 한 것이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아빠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흙 놀이'에 푹 빠진 시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난감 트럭과 삽을 준비한 시하는 '담을 것'을 찾아 나섰다. 그런 시하의 눈에 들어온 것은 거실 한 쪽에 놓여있던 화분.


시하는 기대감이 번진 얼굴로 화분 위에 있는 돌멩이들을 삽으로 뜨기 시작했다.


인사이트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조금씩 자신감이 붙기 시작한 시하가 흙이 있는 화분으로 다가가면서 본격적인 놀이가 시작됐다.


화분에 있던 흙을 삽으로 퍼 장난감 트럭에 옮기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된 시하.


그런데 그 과정에서 장난감 트럭이 넘어졌고, 거실은 대참사(?) 현장으로 바뀌었다. 까만 흙이 쏟아지면서 바닥이 엉망이 된 것.


마침 외출 준비를 마치고 나온 봉태규가 이를 발견하 고 눈이 동그래졌다. 시청자 모두 그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해하는 상황.


인사이트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봉태규는 잠시 말을 잇지 못하더니, 이내 차원이 다른 아들 사랑으로 보는 이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그는 아들을 야단치는 대신 "시하 공사장 놀이 하고싶었구나?"라며 다정하게 말을 건넸다.


그러면서 "다음에는 이렇게 하면 안 돼요"라고 말하고는 갑자기 화분에 남아있던 흙을 시하 앞에 몽땅 부어줬다.


인사이트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자신 앞에 촤르륵 떨어진 흙더미에 시하는 연신 "많다!"라며 까르르 웃음을 터뜨렸다.


아들이 웃는 모습에 봉태규도 눈을 떼지 못하며 후회 없다는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사랑스러운 시하가 무럭무럭 자라는 모습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볼 수 있다.


Naver TV '슈퍼맨이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