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양 3배... 10개월 女아기 몸무게 19kg (사진)
생후 10개월 된 여자 아기의 몸무게가 6세 여아의 평균 몸무게 수준인 19kg까지 늘어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via Arkaprava Ghosh/Barcroft India생후 10개월 된 여자 아기의 몸무게가 6세 여아의 평균 몸무게 수준인 19kg까지 늘어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인도 자르칸드주(Jharkhand)에 사는 알리야 살림(Aliya Saleem)은 4kg으로 태어난 우량아였다.
건강하게 태어난 아기를 보고 부모와 가족들은 행복했다.
하지만 알리야의 몸무게는 계속해서 증가하면서 부모의 걱정이 늘어갔다. 현재 생후 10개월이 된 알리야 살림의 몸무게는 약 19kg에 육박했고 먹는 양도 또래 아이들에 비해 3배나 된다.
어린 아기의 체중은 6살 여아의 평균 몸무게 수준으로 주위를 놀라게 만들었다.
알리야의 엄마인 샤바나 파르벤(Shabana Parveen)과 그의 남편 모하마드 살림(Mohammad Saleem)은 딸의 체중이 비정상적으로 늘어가자 걱정과 불안이 앞섰다.
알리야를 낳기 전 첫째 아기도 살이 찌다가 생후 1년 6개월째 결국 세상을 떠났기 때문이다.
via mirror/Barcroft
알리야의 부모는 알리야의 증상과 치료 방법을 알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치료비를 충당할 돈이 부족해 지역 병원을 데려가는 곳 외에는 별다른 치료 방법을 찾지는 못하고 있었다.
알리야 가족의 사정을 알게 된 델리(Delhi) 교외에 있는 포티스 병원(Fortis Hospital) 측은 알리야가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소아과장 크리산 처그(Krishan Chugh) 박사는 알리야에 대해 "원인은 병적비만증(morbid obesity)이나 호르몬 불균형일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알리야의 증상을 보다 정확히 진단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검사를 해야 한다"며 "진단 결과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질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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