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3'엔 안 나왔지만 타노스 한방에 박살낼 수 있는 '최강파워' 마블 캐릭터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반이 없어져야 세상이 행복하다"

영화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에는 생명체의 반이 사라져야 나머지가 행복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우주 최강 빌런 '타노스'가 나온다.

히어로 23명이 타노스에 맞서 싸웠지만 결국 다수의 어벤져스 멤버들이 숨을 거두며 6개나 되는 인피니티 스톤을 모두 빼앗기고 만다.

Marvel

그동안 정들었던 히어로들을 떠나보내며 팬들은 누군가 타노스를 무찔러주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꺼내기도 했다.

도저히 이기지 못할 것 같은 타노스도 마블 전체를 살펴보면 절대적인 힘을 자랑하는 것은 아니다.

이번 영화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마블 캐릭터 중에는 타노스가 이기지 못하는 인물도 분명 있다.

우주 최강 빌런 타노스 마저 뛰어넘는 힘을 자랑하는 캐릭터는 도대체 누구일까.

1. 에고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

스타로드의 아버지이자 인피니티 스톤을 이용해 행성을 정복했었던 셀레스티얼 종족 중 한 명이다.

도르마무 이외에 신에 가장 가까운 힘을 가진 인물로 거의 전지전능하다.

씨앗을 땅에 뿌려 하나의 행성 자체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을 정도다.

2. 에인션트 원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닥터 스트레인지의 신비로운 힘을 발휘하는 스승 에인션트 원 또한 강한 인물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신에 가까운 능력을 가진 도르마무의 힘을 빌려 다른 차원으로부터 지구를 지키는 '소서러 슈프림'이다.

타임 스톤 없이도 시간을 멈추거나 차원을 넘나들 수 있다.

도르마무의 힘인 다크 디멘션의 힘을 나눠받은 케실리우스 또한 강력한 힘을 가진 에인션트 원을 정면 승부로는 무찌르지 못했다.

3. 헬라

영화 '토르 : 라그나로크'

영화 '토르 : 라그나로크'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등장한 헬라는 아스가르드에 있는 한 힘을 한계없이 발휘할 수 있어 그야말로 '무적'이다.

헬라는 토르의 친위대를 포함한 아스가르드 부대를 혼자서 무찌른다.

동생인 토르도 각성 전에 리얼리티 스톤의 소유자 말레키스를 제압할 정도로 뛰어나지만 헬라에게는 한 주먹 거리도 되지 않는다.

헬라는 토르의 강력한 번개를 맞고도 끄떡없다.

영화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에서 토르가 자신의 강력한 망치 묠니르로 타노스에게 치명상을 입힌 것과는 대조적이다.

고로 타노스의 묠니르에 꿈쩍도 하지 않은 헬라가 타노스를 제압할 수 있다는 해석이다.

4. 오딘

영화 '토르: 천둥의 신'

토르가 오딘의 아들인 것처럼 헬라도 오딘의 딸이다. 토르와 헬라를 넘어설 만큼 막강한 힘을 가진 인물이 오딘이다. 

오딘은 헬라가 아스가르드를 파괴하지 못하도록 수르트의 뿔로 봉인하고 그것을 죽기 전까지 지켜왔다.

아버지 오딘이 죽고 나서야 무적 헬라가 아스가르드 밖으로 나온 것만 봐도 딸을 제압하는 힘을 가졌다고 짐작할 수 있다.

5. 도르마무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에서 끊임 없이 '거래'를 하러오는 닥터 스트레인지 때문에 힘들어하는 캐릭터가 도르마무다.

도르마무는 수천 년, 혹은 수백만 년 전에 폴틴이라 불리는 강력한 에너지 존재들이 있는 차원에서 태어났다.

여동생과 함께 대마법사가 되어 거의 신에 필적하는 존재가 된다.

그러나 우주 정복을 꿈꾸는 그는 자신이 힘을 빌려 준 지구 최고 마법사 에인션트 원에게 번번이 가로막힌다.

에인션트 원이 숨지고 지구를 정복하러 찾아오지만 닥터 스트레인지의 술수에 말려 너무 작게 변해 싸움에서 지고 지구를 떠나게 된다.

최강이라 할 수 있는 에인션트 원에게 힘을 줄 정도이기 때문에 그보다 강력한 존재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