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끝까지 '야옹야옹'만 하는 노래가 실제 존재했다

인사이트YouTube 'SPA Entertainment'


[인사이트] 황비 기자 = "야옹, 야옹, 야아옹"


앙칼진 고양이 울음소리. 그런데 아무리 눈을 씻고 살펴봐도 고양이는 찾아볼 수 없다.


고양이 울음소리는 근엄한 표정의 두 소년이 부르는 서 있는 무대에서 나오고 있다.


'고양이 이중창(Duetto Buffo Di Due Gatti)'라는 제목의 이 곡은 이탈리아 작곡가 조아키로 로시니(Gioacchino Antonio Rossini)가 작곡한 실제 존재하는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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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인지 모를 서글픔까지 느껴지는 차분한 곡조와 달리 가사는 오직 야옹(Miau) 한 단어뿐이다.


이 노래는 처음부터 끝까지 수십 번의 '야옹' 소리로만 이루어져 있다.


이 곡은 작곡가인 로시니가 여러 마리의 고양이를 박스에 넣어두고 울게 하는 '고양이 음악회'를 듣고 영감을 얻어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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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이중창'은 프랑스의 소년합창단인 '파리 나무십자가 소년 합창단'이 내한 공연에서 선보이며 국내에서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진지한 표정으로 아름다운 목소리를 뽐내며 '야옹'거리는 소년들의 모습은 관객들을 미소 짓게 만들곤 했다.


'야옹' 밖에 없는 가사 때문에 처음엔 단순하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실 이 곡은 소프라노용으로 작곡돼 음도 높고 기교도 많이 필요한 어려운 노래라고.


'엄근진' 표정으로 야옹 소리를 반복하는 합창단의 모습은 영상으로 감상해보자.


YouTube 'Sinfonía del Gato (Mi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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