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뉴스9'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e스포츠 열풍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제는 게임을 위한 전문학원까지 생겨났다.
최근 들어 팬들과 함께 즐기는 프로리그의 등장, 점점 더 커지는 게임산업 등 e스포츠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프로게이머를 꿈꾸는 학생들의 수도 상당히 늘었다.
이에 발맞춰 학원 시장에는 프로게이머 전문 양성을 위한 학원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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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게임 화면을 칠판 위에 띄워놓고 강의하는 모습은 여느 입시학원 모습과 다르지 않았다.
강의는 e스포츠 프로 선수나 코치 경험이 있는 강사들이 진행했다. 강의가 끝난 후에는 1대1 맞춤 코치도 이어진다.
40만원에 이르는 한 달 수업료에도 학원의 수강생은 꾸준히 늘어 150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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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교육부가 조사한 결과 프로게이머는 교사, 의사, 법조인 등에 이어 아이들이 꿈꾸는 직업 순위 8위에 올랐다.
이제는 게임도 당당히 누군가의 장래희망으로 자리 잡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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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들의 e스포츠에 대한 인식도 변하고 있다.
어렸을 적 게임과 함께 자라온 요즘 시대 부모들에게는 게임은 더 이상 부정적인 콘텐츠가 아니다.
게다가 시대에 맞춰 아이가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부모들도 많아졌다.
이 같은 열풍에 지난 2일 KBS 뉴스9는 게임학원에 대해 자세히 보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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