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식물원, 식충식물 '끈끈이귀개' 집중 연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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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서울대공원 식물원이 정부의 산림생명자원관리기관 위탁연구사업을 수행한다.


지난 6일 서울대공원 식물원은 '국내·외 끈끈이귀개과 수집 및 증식'을 주제로 산림생명자원관리기관 위탁연구사업을 한다고 밝혔다.


'끈끈이귀개'는 벌레를 잡아먹는 식물인 식충식물의 한 종류로, 서울대공원은 작년부터 식충식물관을 별도로 운영할 정도로 깊은 관심을 보여온 바 있다.


식충식물은 특수한 약효를 지녀 약품의 원료로도 이용되며 모기를 쫓는 관상용으로 개발 및 보급할 수도 있어 가치 있는 식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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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기후 변화 및 각종 개발로 인해 자생지가 점점 줄어들고 있어 이에 대한 연구와 조사가 시급한 실정이다.


따라서 그간 식충식물을 집중 수집해온 서울대공원은 이제 끈끈이귀개의 수집과 증식을 주제로 식충식물에 대해 보다 깊은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1985년 개원한 서울대공원 식물원은 지난 2015년에 서울시 최초로 공립수목원에 등록됐다.


이어 지난 2016년 8월에는 서울시 공립 식물원 3곳 중 최초로 '산림생명자원 관리기관'으로 선정되며 산림생명자원의 수집 및 보존 등을 인정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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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생명자원 관리기관은 산림생명자원의 수집, 단기 보존, 특성 분석·평가, 정보화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일정 자격 요건을 충족한 수목원을 대상으로 국립수목원이 선정한다.


송천헌 서울대공원장은 "서울대공원은 동·식물원으로 조성돼 동물과 식물이 함께 어우러지는 생태문화공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산림생명자원 관리기관 선정과 위탁사업 수행을 통해 서울대공원이 전세계 식충식물을 수집, 연구하는 식충식물 전문 연구기관으로 거듭나가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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