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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기' 너머 구급대원 도움으로 집에서 아기 출산한 부부

수화기 너머로 출산을 도운 911 상담사가 화제다.

인사이트YouTube 'Inside Edition'


[인사이트] 전한빛 기자 = 수화기 너머로 출산을 도운 911 상담사가 화제다.


최근 미국 매체 인사이드 에디션은 미국 펜실베니아주에 사는 여성 알리 베네딕트(Arlee Benedict)와 그녀의 팀 베네딕트 (Tim Benedict)의 사연을 소개했다.


알리는 4번째 아이를 임신한 임산부였다.


지난달 17일 오전 1시(현지 시간) 그녀는 갑자기 진통을 느끼기 시작했다.


인사이트YouTube 'Inside Edition'


당황한 부부는 911에 전화해 도움을 요청했다. 하지만 당시 구급차가 고장나 출동이 지연됐다.


어찌할 줄 몰라 거의 '패닉'상태에 빠진 남편 팀은 발만 동동 굴렸다.


겁에 질린 팀의 목소리를 눈치 챈 911 상담원 캐틀린 올리시오(Katlynn Aulisio)는 남편을 진정시켰다.


인사이트YouTube 'Inside Edition'


이어 그녀는 팀이 침착하게 아내를 돕도록 안내했다.


캐틀린은 수화기 너머로 "아내가 심호흡하게 하세요", "힘을 줘야한다는 느낌이 오면 아기를 받을 준비를 하세요"라며 차분히 조치했다.


그렇게 5분이 흐르고 드디어 아기는 세상 밖으로 나왔다.


팀은 감격스러움을 참지 못하고 "아기가 나왔어요! 아기가 나왔어요!" 크게 외쳤다.


인사이트YouTube 'Inside Edition'


케틀린 역시 무사히 출산한 이들에게 축하를 아끼지 않았다.


이후 팀의 가족은 올리시오가 근무하고 있는 래커워너 카운티 911센터를 방문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팀은 인터뷰를 통해 "케틀린이 아니었다면 뭘해야할지 하나도 몰랐을 거예요. 정말 고마워요"라고 말했다.


올리시오 역시 "진정한 영웅은 제가 아닙니다. 집에서 아이를 출산한 이들이 챔피언이죠!"라며 서로를 칭찬했다.


인사이트YouTube 'Inside Edition'


이들의 급박한 출산 현장의 소리가 담긴 영상을 함께 감상해보자.


YouTube 'Inside Edi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