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동상이몽2'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정대세가 다시 한 번 뜨거운 남자의 눈물을 흘렸다.
지난 7일 SBS '동상이몽2'에는 큰아들 태주의 유치원 입학식 준비를 하는 정대세-명서현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대세-명서현 부부는 태주의 유치원 입학을 맞아 아들의 친구들을 위한 쿠키를 정성스레 만들어 포장했다.
SBS '동상이몽2'
이후 정대세는 유치원 선생님에게 아들을 부탁하는 편지 '태주 사용설명서'를 써 내려 갔다.
"입술을 깨물면 졸립다는 표시입니다", "자꾸 넘어져서 앞니가 흔들거리니 조심해주세요", "4살이 되는데 아직도 오줌을 많이 싸니 신경 써주세요", "아빠 닮아서 몸은 튼튼하지만 마음이 약한 아기니까 많이 사랑해주세요" 정대세가 그동안 태주를 돌보며 깨닫게 된 소중한 이야기들이었다.
SBS '동상이몽2'
편지 마지막에는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적으며 진심을 전했다.
그리고 이내 정대세는 뜨거운 아빠의 눈물을 흘렸다.
편지를 쓰면서 아들에 대한 감사함과 사랑이 마음을 울린 것으로 보였다.
SBS '동상이몽2'
이를 본 누리꾼들은 "마음이 너무 여리다", "나도 저런 아빠가 돼야지", "형님 항상 응원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정대세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의 메시지를 전했다.
SBS '동상이몽2'
한편 지난 8개월을 함께 해 온 정대세-명서현 부부가 마지막 인사를 했다.
정대세는 본업인 축구에 집중하기 위해 시청자들과 잠시 이별을 결정한 것이다.
정대세는 "떠나는 아쉬움보다 받은 게 너무 많다"며 "객관적으로 우리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아내와의 관계가 너무 좋아졌고 화목한 가정이 됐다"고 마지막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