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4일(수)

인스타에 올라온 사진 보고 여중생 뒤 졸졸 쫓아다닌 소름 돋는 스토커

인사이트채널 뷰 '진짜 사랑 리턴즈2'


[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사진으로 위치를 추적해 쫓아다닌 스토커가 있어 큰 충격을 준다.


지난 4일 방송된 채널 뷰 '진짜 사랑 리턴즈2'에서는 '인친'을 쫓아다닌 스토커가 등장했다.


이날 친구와 단골 떡볶이집을 찾은 중학생 신진아(15) 양은 음식이 나오자마자 사진을 찍기 바빴다.


언제 어디서나 사진을 찍어 SNS에 업로드하는 것이 신진아 양의 취미다.


인사이트채널 뷰 '진짜 사랑 리턴즈2'


떡볶이 사진과 함께 '단골 떡볶이집'이라는 글을 게시한 신진아 양은 분식집에서 수상한 남자를 발견했다.


순간 등골이 오싹해진 신진아 양은 친구에게 "나가자"고 속삭인 뒤 발걸음을 재촉했다.


알고 보니 그는 며칠 전부터 신진아 양을 쫓아다니며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던 스토커였다.


스토커는 도망가는 신진아 양을 붙잡고 "너 나 모르냐"며 "우리 친구잖아"라고 반가움을 표했다.


인사이트채널 뷰 '진짜 사랑 리턴즈2'


소스라치게 놀란 신진아 양은 "제가 아저씨를 어떻게 아느냐"고 강하게 부정했다.


한 사람만 구면인 경우가 어떻게 존재할 수 있는 걸까. 경찰서 확인 결과 이 남성은 신진아 양의 SNS를 보고 쫓아온 스토커였다.


평소 신진아 양은 자신의 단골 음식점이나 집 근처 장소를 수시로 촬영해 올렸다.


스토커 남성은 신진아 양이 SNS에 게시한 사진의 특징을 파악해 사는 곳을 알아낸 것으로 보여 안방극장을 소름 돋게 만든다.


인사이트채널 뷰 '진짜 사랑 리턴즈2'


이처럼 실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위치를 찾아내 스토킹하는 경우는 빈번하다.


지난달 SNS에 게시한 사진을 보고 직장에 찾아가 흉기를 휘두른 스토커가 징역 10년을 선고받은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SNS에 일상 모습이 담긴 사진이나 글을 올릴 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채널 뷰 '진짜 사랑 리턴즈'는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사연을 재연한 모큐멘터리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YouTube '티캐스트 tca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