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무면허 들통 나자 경찰관 차에 매달고 달아난 30대 남성

인사이트(좌) gettyimagesbank , (우) 뉴스1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충북 청주에서 무면허 운전을 하던 30대 남성이 단속하던 경찰관을 차에 매달고 달아났다.


5일 청주상당경찰서는 무면허 운전자 A(35)씨가 오후 4시 5분쯤 상당구 금천동 도로에서 자신의 승용차에 B경위를 매달고 약 20m 운전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도로에서 차량 조회를 하며 순찰 중이던 B경위는 A씨 차량의 소유주가 면허가 취소된 상태인 것을 확인했다.


B경위는 A씨에게 면허증을 보여달라 요구하며 운행을 제지했고, 그러자 A씨는 B경위를 차 운전석 앞범퍼에 매달고 달아나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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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사에서 A씨는 "무면허 운전을 한 것이 적발될까봐 겁이 났다"고 진술했다.


차에 매달렸던 B경위는 병원에 옮겨져 무릎 치료를 받았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A씨의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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