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셀럽피디'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토트넘 홋스퍼 FC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의 대단한 인기가 안방극장까지 전해졌다.
지난 4일 첫 방송된 예능프로그램 KBS2 '셀럽피디'에서는 축구 선수 손흥민을 만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마이크로닷의 PD 도전기가 그려졌다.
마이크로닷은 원래 축구 선수 출신이다. 그는 학창시절 영국 리그 측에 제안까지 받을 정도로 뛰어난 축구 실력을 자랑했지만 고민 끝에 공부하기로 결심, 축구선수에 대한 꿈을 내려놓았다.
마이크로닷은 최소의 제작 경비를 들고 우상이던 손흥민을 만나기 위해 영국으로 촬영을 떠났다.
Instagram 'microdot'
다행히 손흥민은 자신의 팬이라고 밝힌 마이크로닷의 연락을 받아줬고, 그는 마이크로닷에게 경기 티켓까지 쥐여줬다.
현지에서 손흥민의 인기는 대단했다.
경기장에 온 관중들은 손흥민의 나라인 한국 국기를 매단 마이크로닷에게 관심을 보였다.
이들은 "손흥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마이크로닷의 질문에, 말이 필요 없다는 듯 '엄지'를 치켜세웠다.
다른 이들도 손흥민에 대해 "엄청 사랑한다", "좋아한다"고 소리쳤다.
KBS2 '셀럽피디'
외국인은 마이크로닷이 손흥민의 지인이라는 것을 알게 되자 더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관중들은 손흥민의 친구라는 것만으로도 마이크로닷을 부러워 했고 "Nice one sonny! Let's have another one!"이라는 손흥민 응원 구호를 단체로 외치기도 했다.
마이크로닷은 손흥민의 엄청난 인기를 온몸으로 느끼며 혀를 내둘렀다.
토트넘의 에이스인 손흥민은 유명 축구 게임 '피파18'에서 최고의 선수만 뽑힌다는 TOTS 카드에 이름을 올릴 만큼 인기가 높다.
그는 현재 인상적인 활약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몸값 9,070만 유로(한화 약 1170억원)를 기록하고 있다.

KBS2 '셀럽피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