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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가 끼어버린 탓"···100만원짜리 빌린 반지 소방서에서 자르고 '멘붕' 온 이병재

'고등래퍼2' 이병재가 손에 반지가 낀 위급 상황을 실시간으로 중계했다.

인사이트

Instagram 'kiff_haon777'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Mnet '고등래퍼2'에서 개성 강한 모습으로 시청자에게 눈도장을 찍은 이병재가 손에 반지가 낀 위급 상황을 실시간으로 중계했다.


최근 이병재는 인스타그램 실시간 라이브를 통해 크롬하츠 반지가 손에 낀 당황스러운 상황을 공개했다.


이병재가 오른손 검지에 찬 크롬하츠 반지는 약 100만원짜리로, 공연을 위해 빌린 것이었다.


이병재는 비누, 실, 테이프를 이용해 크롬하츠 반지를 빼려고 애썼지만, 이미 꽉 낀 반지는 움직여지지 않았다.


인사이트Instagram 'kiff_vinxen'


오히려 이병재가 노력하면 할수록 손이 부어 피가 더 안통하기만 했다.


결국 이병재는 고통을 참다 소방서에 도움을 요청, 반지를 자르기로 했다.


그는 "(반지) 낄 때는 부드럽게 들어갔는데.. 나 이제 공연할 때 반지 죽어도 안껴"라며 쿨하게 말했다.


하지만 이병재는 막상 소방서에서 반지를 자를 때가 다가오자 '멘붕'이 온 것을 숨기지 못했다.


그는 "100만원"이라는 말을 반복해서 하더니, 자신의 곡 '탓'에 현재 상황을 넣어 개사해 불렀다.


인사이트YouTube 'FROMZYE'


"모르겠네 반지가 끼어버린 탓", "몰라 내가 크롬하츠 빌려버린 탓", "몰라 내가 좋은 반지 빌려버린 탓", "몰라 내가 여기 100만원을 날려버린 탓"이라는 개사한 가사가 그의 '웃픈 상황'을 매우 잘 표현했고, 이병재는 스스로도 웃긴지 해탈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의 팬들은 걱정하는 글을 남기면서도 해맑게 웃는 이병재의 모습에 함께 폭소를 터트렸다.


소방서 관계자에 따르면 반지가 손에 끼었다며 빼달라는 신고가 종종 들어온다.


소방서 관계자는 "반지가 손가락에 끼어 빠지지 않을 경우 비눗물 또는 식용유를 이용해 빼면 되고, 그래도 빠지지 않을 경우 (이병재 처럼) 가까운 소방서를 방문해 반지를 절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YouTube 'Sylvia kii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