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이병재와 김하온, 유희열이 재미있는 싸이퍼 대결을 펼쳤다.
지난 4일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측은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6일 방송분의 일부를 선공개했다.
이날 방송에는 Mnet '고등래퍼 2'에서 탄탄한 랩 실력을 입증한 힙합 씬의 새로운 대세 래퍼 이병재와 김하온이 출연했다.
MC 유희열은 이병재와 김하온에게 '봄철 주꾸미'를 주제로 한 즉석 싸이퍼 대결을 제안했다.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이에 두 사람은 곧바로 즉석에서 고퀄리티 랩을 선보였다.
이병재는 "유희열 선배님 닮았어, like 주꾸미. 형 앞에 가면 나 굳이 안 꾸밈. 하온이 키 like 쪼꼬미"라는 김하온과 유희열 두 사람을 모두 디스(?) 했다.
김하온은 "나랑 희열 선배님 얼굴 주꾸미. 근데 다 보면 얼굴 다 수구리지"라는 가사로 재치 넘치는 랩을 선보였다.
'MC여리' 유희열은 자기 차례가 되자 자신 있게 리듬을 타기 시작하더니 곧바로 이병재와 김하온의 디스에 맞대응했다.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유희열은 "나는 지금 몹시 화가 나있어. 너희들 때문에 화가 나있어. 내 얼굴은 주꾸미가 아니지, 귀요미"라며 깜찍하게 포즈를 취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유희열의 뜻밖의 랩 실력(?)에 놀란 이병재와 김하온은 "저희의 완패입니다"라며 패배를 인정했다.
한편 이날 첫 공중파 데뷔 무대를 가진 이병재와 김하온은 방송에서 공개되지 않은 곡 '바코드' 작업 비화를 고백하기도 했다.
'빛과 어둠의 케미'를 보여준 이병재와 김하온이 출연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6일 새벽 0시 1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