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4일(수)

손예진 엄마에 '뺨' 맞고도 예쁜 누나 포기 못하는 정해인

인사이트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인사이트] 최민주 기자 = 윤진아(손예진 분)를 포기하지 않으려는 서준희(정해인 분)가 결국 윤진아의 엄마 김미연(길해연 분)에게 뺨을 맞았다.


지난 4일 방송된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11화에서는 윤진아와 헤어지라는 김미연에게 수난을 당하는 서준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미연은 팔에 깁스를 하고 홀로 서준희의 집을 찾아갔다. 때마침 윤진아와 함께 있었던 서준희는 몰래 밖으로 나가 김미연과 마주했다.


인사이트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안으로 들어서려는 김미연을 일단 막아선 서준희는 옷장에 숨은 윤진아에게 "친구가 다른 친구들까지 데려왔다"고 거짓말을 하며 집으로 돌려보냈다.


윤진아가 떠나고 단 둘이 남게되자 서준희는 김미연 앞에 무릎을 꿇었지만 김미연은 가차없이 서준희의 뺨을 내리쳤다.


뺨을 맞고도 말 없는 서준희를 바라보던 김미연은 마음을 추스르고 똑같이 무릎을 꿇고 마주앉았다.


인사이트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김미연은 "내가 너희 남매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지 않느냐"며 "실수 안하면서 사는 사람이 세상에 어딨냐"고 회유했다.


그러자 서준희는 "진아 누나 만난 건 실수 아닙니다"고 대답했고 김미연은 그런 서준희의 생각을 이해하겠다고 하면서도 "너나 진아나 앞날이 창창한데 시간을 허비해서야 되겠냐"며 설득을 이어갔다.


김미연은 계속 애원했지만 뜻을 굽히지 않는 서준희는 "저희 둘 그냥 평범한 남자, 여자로 만나 연애하는 것 뿐이다. 그렇게 봐 주실 순 없냐"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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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지지 않는 서준희의 손을 붙잡은 김미연은 "가족이나 다름없는데 이게 가당키나 하냐. 내가 부탁 좀 하자"며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윤진아에 대한 확신으로 물러서지 않는 서준희는 "한번만 믿고 기회를 달라"며 끝까지 버텼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김미연은 두 사람의 문제로 남편 윤상기(오만석 분)에게 하소연을 하며 "당신 후배들에게 부탁해 진아 회사 관두게 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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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이에 딸을 응원하는 윤상기는 "사람이 할 소리를 해야지 요즘 같은 세상에 취직이 쉬운 줄 아느냐"며 펄쩍 뛰었다.


남편의 태도가 원망스러운 김미연은 "당신이 번듯한 자리만 지키고 있었으면 준희 같은 놈이 우리 진아를 넘보겠냐"며 막말을 쏟아냈다.


윤진아와 서준희를 떼어놓기 위해 작정한 김미연. 언제쯤이면 두 사람의 관계를 인정할 수 있을지 시청자들도 함께 마음 졸이고 있는 상황이다.


Naver TV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