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ia '더팩트' 제공
가수 김현중과 전 여자친구 최모 씨가 임신을 둘러싼 진실공방을 다투고 있는 가운데 연예 전문매체 '더팩트'가 김현중의 아버지와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
27일 더팩트의 보도에 따르면 김현중의 부모는 이번 사건에 대해 "전 여자 친구 최모(31)씨가 밝힌 내용의 일부분은 사실과 다르다"며 억울한 입장을 내비쳤다.
김현중 아버지는 "우리가 본 건 메시지로 보내 준 이름 없는 아기 초음파 사진 세 장"이었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최 씨 이름이 적혀 있었지만 접혀 있어 내용은 보지 못한 진료 확인서 뿐이다. 왜 모든 서류를 다 보여 줬다고 거짓을 이야기하는지 모르겠다"라고 토로했다.
한편 그는 '특정 병원을 고집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는 "임신 사실을 듣고 얼마 뒤 한 지인에게 최 씨가 아기를 가진 걸 알고도 술을 마셨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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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솔직히 태아의 건강이 걱정됐다. 그래서 큰 병원과 권위 있는 의사에게 제대로 다시 진료를 받게 하고 싶은 마음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김현중 아버지는 "애초부터 최 씨가 남자 의사라서 싫다고 해 최 씨가 원하는 병원의 여의사에게 진료 예약까지 잡았지만 약속한 날짜에 나타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최모 씨는 앞서 지난 25일 디스패치와의 인터뷰에서 김현중의 아버지와 병원 및 임신 사실 확인 문제로 갈등을 겪은 일을 털어놨다.
최모 씨는 문자 메시지를 제시했다. 최모 씨는 "임신 확인서 등 증거 자료를 제시했지만 김현중의 부모가 임신 사실에 의문을 제기했다"며 "특정 병원과 의사에게 다시 진단을 받기를 요구했다"고 밝힌 바 있다.
마지막으로 김현중의 부모는 "우리가 바라는 것은 단 하나다. 한쪽으로 쏠리는 입장 표명을 바로잡고 이젠 당사와 양가가 사적으로 원만하게 해결을 보고 싶다는 마음 뿐"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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