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김현중 부모 “이름도 없는 초음파 사진 못 믿어”

via '더팩트' 제공

 

가수 김현중과 전 여자친구 최모 씨가 임신을 둘러싼 진실공방을 다투고 있는 가운데 연예 전문매체 '더팩트'가 김현중의 아버지와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

 

27일 더팩트의 보도에 따르면​ 김현중의 부모는 이번 사건에 대해 "전 여자 친구 최모(31)씨가 밝힌 내용의 일부분은 사실과 다르다​"며 억울한 입장을 내비쳤다.

 

김현중 아버지는 "우리가 본 건 메시지로 보내 준 이름 없는 아기 초음파 사진 세 장"이었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최 씨 이름이 적혀 있었지만 접혀 있어 내용은 보지 못한 진료 확인서 뿐이다. 왜 모든 서류를 다 보여 줬다고 거짓을 이야기하는지 모르겠다"라고 토로했다.

 

한편 그는 '특정 병원을 고집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는 "임신 사실을 듣고 얼마 뒤 한 지인에게 최 씨가 아기를 가진 걸 알고도 술을 마셨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털어놨다. 

 

via '더팩트' 제공

 

이어 그는 "솔직히 태아의 건강이 걱정됐다. 그래서 큰 병원과 권위 있는 의사에게 제대로 다시 진료를 받게 하고 싶은 마음이었다"고 설명했다. ​​

그러나 김현중 아버지는 "애초부터 최 씨가 남자 의사라서 싫다고 해 최 씨가 원하는 병원의 여의사에게 진료 예약까지 잡았지만 약속한 날짜에 나타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최모 씨는 앞서 지난 25일 디스패치와의 인터뷰에서 김현중의 아버지와 병원 및 임신 사실 확인 문제로 갈등을 겪은 일을 털어놨다. 

 

최모 씨는 문자 메시지를 제시했다. 최모 씨는 "임신 확인서 등 증거 자료를 제시했지만 김현중의 부모가 임신 사실에 의문을 제기했다"며 "특정 병원과 의사에게 다시 진단을 받기를 요구했다"고 밝힌 바 있다. 

 

마지막으로 김현중의 부모는 "우리가 바라는 것은 단 하나다. 한쪽으로 쏠리는 입장 표명을 바로잡고 이젠 당사와 양가가 사적으로 원만하게 해결을 보고 싶다는 마음 뿐"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via '더팩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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