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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지 않는 생떼…日 또 '독도디저트' 불만 제기

독도를 향한 야욕을 숨기지 않는 일본 정부가 남북정상회담 이후에도 '독도 한반도기' 사용을 두고 불만을 제기했다.

인사이트독도가 그려진 한반도기가 장식된 디저트 망고무스 / 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일본 정부의 '억지'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2일(현지시간) 일본 매체 NHK는 "일본 정부가 남북정상회담 당시 '독도'가 그려진 한반도기를 디저트에 장식한 것에 대해 항의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정상회담 이후 진행된 만찬에서 '망고무스' 디저트 장식에 '독도'가 그려진 한반도기 사용에 대해 불만을 제기했다.


여기에 더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북정상회담 당시 앉은 의자의 등받이 장식 부분과 서명한 방명록 등에 '독도'가 그려진 한반도기가 그려진 것에 대해서도 불만을 드러냈다.


인사이트아베 신조 일본 총리 / 뉴스1


남북정상회담 이후 문재인 대통령에게 '회담' 내용을 전화로 듣고 싶다고 요청하고, 하루속히 일본에 와서 정상회담을 해줄 것을 요청하던 일본 정부가 '독도' 문제만큼은 자신들이 하고 싶은 말만 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앞서 지난달(4월) 24일 회담이 있기 전 한국 정부가 만찬 메뉴를 공개했을 당시 일본 정부는 외무성을 통해 독도가 그려진 한반도기 사용에 대해 노골적인 불만을 제기한 바 있다.


인사이트뉴스1


가나스기 겐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은 "독도(일본명 다케시마)는 일본 고유의 영토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면서 "극히 유감이다"라고 크게 항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오는 9일 도쿄에서는 한·중·일 3개국이 정상회담을 가지며, 한국과 일본은 또 따로 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