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 - 뭉쳐야 뜬다'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배우 장혁이 공황장애를 경험했던 남모를 아픔을 털어놨다.
지난 1일 방송된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 - 뭉쳐야 뜬다'에서는 미국 후버 댐을 방문한 김용만 외 3명과 장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미국 서부 여행에 게스트로 함께한 배우 장혁은 생애 첫 패키지를 통해 그동안 쉴 틈 없는 드라마 촬영으로 지쳤던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 - 뭉쳐야 뜬다'
장혁은 가슴까지 탁 트이는 후버 댐의 풍경을 바라보며 잠시 생각에 잠기는가 싶더니 그동안 숨겨왔던 이야기를 깜짝 고백했다.
장혁은 "지난 2007년 공황장애를 겪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 것이다.
그러면서 장혁은 "당시 싱가포르에서 3개월 동안 촬영을 하다가 갑작스럽게 쓰러졌다"며 "과호흡이 와서 숨을 쉴 수가 없었다. 급히 병원을 찾았는데 공황장애를 진단받았다"고 심각했던 상황을 회상했다.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 - 뭉쳐야 뜬다'
이어 그는 "영어도 해야 하고 낯선 환경이다 보니 공황장애가 왔던 것 같다"면서 "그때만 해도 공황장애가 뭔지 잘 몰라 당이 떨어진 줄로만 알았다. 초콜릿을 먹으니까 조금 났더라. 지금은 괜찮다"고 덧붙였다.
멤버들은 언제나 긍정적인 기운을 보여줬던 장혁의 상상치 못한 과거 상처에 깜짝 놀랐다.
한편 치열하게 살아가며 '나만을 위한 시간'을 잊은 채 달려온 40대 가장들의 기상천외한 패키지여행 프로그램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 - 뭉쳐야 뜬다'는 매주 화요일 밤 9시 30분 안방극장을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