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1월 08일(일)

67년 해로한 부부 5시간 차로 세상 떠나다 (영상)

via thefresnobee / YouTube

 

결혼 67년 차에 접어든 부부가 같은 날(11일) 5시간 간격으로 세상을 떠난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25일(현지시간) ABC뉴스, 프레스노비 등 외신은 같은 날 세상을 떠난 플로이드(Floyd, 90)와 바이올렛 하트위그(Violet Hartwig, 89) 부부의 사연을 보도했다.

 

이들 부부의 첫 만남은 초등학교 때였다. 하지만 처음부터 서로에게 호감을 느낀 것은 아니었다.

 

이후 운명처럼 다시 만난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했지만 플로이드가 갑작스레 해군에 입대해 제 2차 세계대전에 참전​하게 되면서 이들 사랑에도 위기가 찾아왔다.

 

하지만 전쟁도 이들의 사랑을 갈라놓지 못했고 두 사람은 1947년 8월 16일 ​결혼해 부부가 됐다. 

 

그렇게 67년을 해로한 부부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마지막 길도 함께 했다.

 

남편 플로이드가 먼저 눈을 감자 옆에서 손을 꼬옥 잡고 있던 아내 바이올렛 역시 5시간 후 남편의 뒤를 따라 세상을 떠난 것이다.​

 

딸 도나(Donna)는 "아버지는 항상 어머니의 건강이 먼저였다"면서 "의사에게 진료를 볼 때면 항상 어머니를 먼저 보게하셨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도나는 장례식 날 살아 생전에 이들 부부가 서로 주고 받았던 '러브레터'를 공개했다.

 

러브레터에는 '사랑하는 당신과 평생 함께 하겠다'고 적혀 있어 부부가 서로 얼마나 진심으로 사랑했었는지를 알 수 있다.

 

via thefresnobee /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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