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선암여고’ 동성애 키스신, 방통심의위 “안건상정 검토중”

via JTBC

 

드라마 '선암여고 탐정단'에서 여고생 간의 키스신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가 안건상정 여부를 검토 중에 있다.

 

26일 스타뉴스는 방통심의위 관계자의 말을 빌려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선암여고 탐정단'의 여고생 동성애 키스신 장면을 내부에서 인지하고 있다"며 "현재 방송 내용 확인 작업을 진행 중이다. 안건상정 여부는 추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JTBC 드라마 '선암여고 탐정단'은 25일 방송분에서 동성애 연기 중인 두 여고생이 키스를 하는 모습이 방영돼 논란이 일었다. 

 

현재 해당 키스신에 대해 민원이 접수되지는 않았지만 자체 모니터링 등 내부에서 확인 절차를 거쳐 상정을 올릴 수 있다.

 

만약 방통심의위 검토에 따라 '선암여고 탐정단'의 해당 장면이 위반 사항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되면, 이 장면은 소위원회에 상정되며 이후 위원회에서 위반 정도를 결정한다.

 

관계자는 이어 "만약 처벌을 받게 된다면 크게 법정제재와 행정지도로 나뉘는데, 해당 장면이 문제 되더라도 처벌 수위를 결정하기까지는 시간이 다소 걸릴 전망이다"라며 "보통 2주 정도 소요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선암여고 탐정단'은 다섯 명의 여고생들이 좌충우돌 탐정 행각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수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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