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넌 쓰레기일 뿐이야!"…애원하는 '집착남' 우도환 매몰차게 차버리는 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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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위대한 유혹자'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위대한 유혹자' 조이가 자신에게 애원하며 집착하는 '나쁜 남자' 우도환을 매몰차게 차버렸다.


조이를 향한 자신의 마음이 진심이란 사실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던 우도환은 조이의 모습이 그만 참아왔던 눈물을 터트리고 말았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MBC '위대한 유혹자'에서는 '유혹 게임'의 진실을 알게 된 은태희(박수영)가 권시현(우도환)에게 분노하며 이별을 통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은태희는 이세주(김민재)에 의해 '유혹게임' 전말에 대해 알게 됐고, 권시현이 자신에게 접근한 이유가 최수지(문가영)와의 내기였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고는 어쩔 줄 몰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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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C '위대한 유혹자'


모든 진실을 알게된 은태희는 권시현에게 분노하며 "어디서부터 어떤 순서로 알고 나한테 이런거야?"라며 "니들 진짜 재밌었겠다"고 소리쳤다.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감을 당한 기분이었다.


권시현은 눈물을 흘리며 "내가 어떤 말을 해도 용서가 안 된다는 걸 아는데 나도 진심이었다"고 은태희를 향한 자신의 마음은 진실이었음을 고백했다. 과연 권시현의 진심은 통할까.


하지만 은태희는 흔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강경했다. 은태희는 "진심? 조금이라도 나한테 진심이 있었다면 내가 그만두자고 했을 때 헤어졌어야 돼"라고 꼬집었다.


은태희는 "자꾸만 받아주는 내가 바보 같고 재미있어도 아무리 우스웠어도 거기서라도 멈췄어야 돼"라며 "좋아하는 사람한테 이런 짓을 하는게 너라면 난 널 좋아한 적이 없어"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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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C '위대한 유혹자'


권시현은 "내가 너무 너무 좋아하게 됐어. 그래서 이렇게 된 거야"라며 "이래선 안 되는 거 아는데 어느 순간 죄책감도 지워버릴 만큼 너를 좋아하게 됐어"라고 눈물을 흘렸다.


갑작스러운 권시현의 고백에 은태희는 잠시 마음이 흔들렸지만 "다신 내 앞에 나타나지마!"라고 집착하는 권시현을 매몰차게 차버리고는 유유히 자리를 떠났다.


이별 통보 이후 권시현은 이세주에게로 찾아가 "꼭 네가 말해야 했냐. 내가 먼저 말하려했다"고 분노했고 권시현은 또 최수지에게 "우린 다신 만나지 말자. 우연히 다시 마주쳐도 모른 척 그냥 지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청춘 남녀의 위험한 사랑게임과 이를 시작으로 펼쳐지는 위태롭고 아름다운 스무살 유혹 로맨스 MBC '위대한 유혹자'는 오는 1일 방송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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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TV '위대한 유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