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월드비전
[인사이트] 김현지 기자 = 아프리카 어린이들의 어려운 현실을 직접 알아볼 기회가 생겼다.
30일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은 '2018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 '꽃, 꽃 숨었다' 캠페인 시즌2를 연다고 밝혔다.
지난 27일부터 시작한 캠페인은 다음 달 13일까지 17일 동안 진행된다.
개발도상국 아동이 물을 구하기 위해 겪는 어려움과 깨끗한 식수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이번 캠페인이 기획됐다.
사진 제공 = 월드비전
월드비전은 미로 모양의 부스를 설치했다.
박람회 관람객은 이곳에서 아프리카에 사는 익명의 아동이 돼 식수를 구하는 어려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관람객들은 가로 10m, 세로 10m 크기의 미로 부스 내에서 무거운 물동이를 들어볼 수 있다.
이와 함께 깨끗한 물 구간에는 식수 펌프와 공부하는 아동의 사진을 전시했다.
사진 제공 = 월드비전
이를 통해 달라진 아프리카 아이들의 삶을 직접 확인할 수도 있다.
월드비전 나눔본부 전영순 본부장은 "많은 분이 지구촌 아동의 어려운 현실에 공감하고 응원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월드비전의 캠페인을 볼 수 있는 2018고양국제꽃박람회는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해부터 월드비전은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 '꽃, 꽃, 숨어라' 캠페인을 진행하며 지구촌 아동들이 겪는 어려운 현실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