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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가정간편식(HMR)에 이어 최근 밀 키트(Meal Kit) 시장이 최근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세계 요리 밀 키트 3종'을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30일 밀 키트 시장 트렌드에 발맞춰 냄비 없이도 요리할 수 있는 '세계 요리 밀 키트 3종'을 전국 익스프레스 매장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세계 요리 밀 키트 3종은 ▲밀푀유 나베(661g/1만2,900원) ▲감바스 알 아히요(271g/7,990원) ▲라따뚜이(560g/7,990원) 3종으로 구성됐고, 손질된 재료와 함께 요리별 레시피가 담겨있다.
세계 요리 밀 키트 3종은 직화가 가능한 은박지 용기에 담겨있어 별도 냄비에 넣고 끓이거나 요리 후 그릇에 옮겨 담을 필요 없이 용기째 조리해 먹을 수 있다.
해당 용기는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품질 인증을 받아 환경 호르몬이나 유해 물질 걱정이 없는 직화 용기로 안정성과 편의성까지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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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는 최근 간편식이 고급화되면서 집에서도 전문점이나 해외 현지에서 먹는 요리를 맛보고 싶어하는 고객들을 위해 세계요리 밀 키트 3종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3종 모두 출시 한 달 만에 2만개 판매고(3종 기준)를 기록하며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익스프레스에서 판매하는 기존 냉장 간편식 제품과 비교했을 때 상품 회전율도 2배 이상이나 높다.
세계요리 밀 키트 3종의 인기는 그간 선보여온 가정 간편식과는 다르다.
기존 가정 간편식은 전자레인지나 프라이팬에 데우기만 하면 돼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장점은 있었지만 가공된 완제품이다보니 맛이나 비주얼에 대한 만족도는 높지 않았다. 종류 또한 국탕류, 안주류 정도에 그쳐 이색 요리를 찾기도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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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홈플러스는 기존 가정 간편식으로는 쉽게 만나볼 수 없던 각국 대표 요리를 통해 이국적 풍미의 이른바 '있어빌리티'한 간편식을 선보인다는 입장이다.
요리에 자신 없는 주부는 물론 집들이, 홈파티 등 손님상에 내어 줄만한 예쁜 요리를 찾는 '젊줌마(젊은 아줌마)'들에게 제격이다.
퓨전 일식 전골 요리를 벤치마킹한 '밀푀유 나베'는 비주얼이 근사해 최근 TV 예능프로그램은 물론 SNS를 통해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음식 중 하나다.
요리에 필요한 배추, 깻잎, 버섯, 샤브샤브용 소고기 등을 신선한 상태로 밀봉해 전문점에서 먹던 나베 맛을 그대로 재현했다. 가격 또한 시중에 나와있는 밀푀유나베 밀 키트 상품(2인분 기준 1만8,900원)보다 2배 이상 저렴하다.
'감바스 알 아히요'는 주재료인 새우와 마늘을 올리브유에 튀기듯 끓여낸 스페인 대표 요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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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 마늘 등의 신선한 재료는 물론 올리브유에 곁들일 바게트 빵도 함께 구성해 스페인음식 전문점에서나 맛보던 감바스 맛을 구현했다.
'라따뚜이'는 프랑스 대표 가정식으로 토마토 소스에 호박, 양파, 양송이 버섯 등을 뭉근하게 끓여 만든 채소 스튜를 벤치마킹해 만들었다.
여기에 직접 요리하는 즐거움까지 더했다.
정량의 식재료와 함께 레시피가 적혀있어 세계 이색요리를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 재미를 준다.
미리 만들어 둘 필요도 없이 손질된 재료로 4분~8분 가량 조리하면 요리가 완성돼 맛은 물론 신선함까지 자랑한다.
한정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공산품팀 바이어는 "나날이 성장하는 밀 키트 시장 트렌드와 간편식 고급화 추세에 발맞춰 고객들이 세계 대표음식을 집 안에서 손쉽게 맛볼 수 있도록 1년 간의 상품 개발 기간을 거쳤다"며 "앞으로도 익스프레스에만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간편식 제품을 지속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다음달 2일까지 '밀푀유 나베(661g/정상가 1만2,900원)'를 8,990원에 할인 판매하고, 5월 3일부터 9일까지 일주일간 '감바스 알 아히요(271g/정상가 7,990원)'는 5,990원, '라따뚜이(560g/정상가 7,990원)'는 4,990원에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