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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경기 중 역대급 실수 저지르며 '핀볼 골' 먹힌 골키퍼

이탈리아 세리에 A 사수올로의 골키퍼 콘실리가 경기 도중 황당한 실수를 저질렀다.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저게 뭐람?"


경기를 지켜보던 팬들의 입에서 탄식이 쏟아졌을 듯하다. 이탈리아 세리에 A 사수올로의 골키퍼가 황당한 실수를 저질렀다.


29일 이탈리아 크로토네 스타디오 에치오 시다에서는 2017-18 이탈리아 세리에 A FC 크로토네와 사수올로의 경기가 열렸다.


크로토네는 전반 3분 만에 트로타가 골을 넣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불의의 일격을 당한 사수올로는 만회 골을 위해 공격적으로 나섰다.


그런데 전반 15분 사수올로의 추격 의지를 꺾는 장면이 발생했다.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마르텔라가 곧바로 페널티 박스를 향해 크로스를 올렸다.


그러자 사수올로의 콘실리는 손을 뻗어 공을 쳐 내려 시도했다. 하지만 콘실리가 낙하지점을 잘못 잡은 탓에 공은 손에 스치고 말았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방향만 살짝 바뀐 공은 쇄도하던 크로토네의 공격수를 맞고 데굴데굴 굴러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허탈한 실점에 수비수들은 무릎을 꿇고 땅을 쳤다. 콘실라 역시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사기가 떨어진 사수올로는 이후 2골을 더 허용하며 크로토네에 1-4로 완패했다.


사수올로는 승점 37점으로 13위에 머물렀다.